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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자가 '뱅크시' 루머를 부인하며 이렇게 말했다: "We are all Ban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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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밴드 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자가 스트리트 아티스트 '뱅크시'일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본격적으로 퍼진 것은 이달 초다.

robert del naja

데일리메일이 1일 기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매시브 어택이 방문한 도시에서 적어도 6번 공연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뱅크시의 작품이 발견되거나 전시됐다", "델 나자는 1980년대에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한 바 있으며 뱅크시와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는 저널리스트 크렉 윌리엄스의 주장을 전한 후부터다. (지도와 타임라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델 나자는 직접 이 루머를 부인했다.

그는 먼저 데일리메일을 통해 "진짜 그렇다면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겠지만 슬프게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는 친구이며, (우리) 공연에 몇 차례 왔었다"고 '매시브 어택 공연 도시에 반드시 뱅크시가 다녀간다'는 설을 해명했다.

프랑스 칼레. 유럽의 난민 문제 대처를 비판하며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이었던 스티브 잡스를 그렸다.

며칠 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이스노비티는 델 나자가 영국 브리스톨 공연 중 2만 7천여명의 관객 앞에서 "내가 뱅크시라는 루머는 엄청나게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어 이런 한 마디를 남겼다고 전했다. (*브리스톨은 델 나자의 고향이며 뱅크시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다.)

"We are all Banksy."

"우리 모두 뱅크시예요."

델 나자의 이 발언은 다시 여러 해석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모두 뱅크시"라는 표현이 뱅크시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작가 그룹일 수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함의한 말이라는 것이다. 그가 뱅크시라고 최초로 주장했던 윌리엄스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서 델 나자가 뱅크시의 벽화들을 그리는 아티스트 그룹을 디렉팅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cat

가자 지구. 폐허를 배경으로 그린 고양이.

뱅크시의 활동 영역, 기간을 생각할 때 그가 아티스트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라는 주장은 설득력 있어 보인다. 그런데 매시브 어택의 델 나자가 그 리더라면? 팬들은 여전히 기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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