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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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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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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5차 핵실험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 당시의 위력은 6kt(킬로톤)이었지만, 이번 핵실험 위력은 10kt가 될 것이라는 국방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핵실험 전문가는 최소 20∼30kt까지 전망했다. 추정치가 다소 차이가 나지만, 이번 핵실험 규모가 가장 크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9월 9일 기자설명회에서 "진도는 5.0 규모로 파악되며 위력은 10kt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현재까지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으며,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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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38노스가 공개한 지난 8월 27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위성사진

진앙은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인근으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곳과 동일한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수소탄 실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했느냐는 질문에는 "북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해서 추적, 감시해왔다"면서 "동향을 계속 파악해 왔다"고 말했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의 위력이 역대 최고수준이라는 미국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제프리 루이스는 9일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기쁜 날이 아니다"며 "핵실험 위력이 최소 20∼30kt(킬로톤)으로 지금까지 북한의 핵실험 가운데 최고"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위력 추산은 언제나 추정치이기 마련"이라며 "중요한 점은 위력이 하향 조정되지 않는다면 역대 최고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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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때 위력은 6∼10kt 정도로 추산됐다. 당시 인공지진은 규모 5.0으로 파악됐다.

과학자들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위력(15kt)보다 약한 수준이라며 북한이 당시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한 주장은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미국지질조사국, 유럽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가 지표와 가까워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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