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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서의 평판이 중요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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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핀은 금융의 뜻하는 파이낸셜에서 Fin을 따온 것이고, 테크는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에서 tech를 가져온 것이다. 미국 은행들은 처음에는 핀테크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가 민트 등 몇몇 핀테크 기업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자 상당한 견제에 들어갔다. 핀테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소셜네트워크의 활용이다. SNS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연동하였고 카드 발급 신청도 가능하게 하였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SNS 상 개인의 활동 데이터를 통해 신용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개인의 재무나 직장 상황이 은행에 제출하는 서류보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에 더 상세히 드러나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상에서의 자신의 평판이 대출 조건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자산의 크기까지 결정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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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판엔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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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의 시대가 꽤 오래 지속되었다. 시대를 이끌어간 검색 엔진 기업들은 IT업계 제1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디지털 세상에서 개인 활동이 쌓아놓은 데이터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시점이 되었다. 일목요연하게 구분하고 정리해주면서 찾아줄 수 있는 평판엔진이 도래할 것이다.

“문제는 평판경제가 발전할수록 평판경제가 더 이상 사적 자산에 머무르거나 그것을 활용하는 회사들의 전유물에 그치지 않으리라는 데 있다. 평판 점수는 곧 누구든 쉽고 간단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이다. 이런 추세는 결국 ‘평판 엔진’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다. 검색 엔진과 비슷하지만 웹페이지에서 특정 주제에 관한 자료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가 담긴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뒤져 개인에 대한 모든 자료를 검색하거나 특정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을 잡아내는 것이다.” (책 ‘디지털 평판이 부를 결정한다.’, 마이클 퍼틱, 데이비드 톰슨 저)

2. 미래 기업은 컴퓨터가 면접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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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남짓한 면접으로 사람을 뽑는 일은 위험하다. 그런 식의 면접을 여러 차례, 여러 그룹이 봐도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개개인들이 디지털 상 흔적을 남긴 것을 찾아 다니며 모아볼 수만 있다면, 1시간 면접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사람이 면접을 보지 않고, 컴퓨커가 면접을 보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미래에는 모든 회사가 지금보다 훨씬 발전한 컴퓨터 심사 시스템을 이용해 NFL처럼 과거의 실적을 기반으로 철저히 지원자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길 것이다. 즉, 미래의 컴퓨터는 수천 수백 예비 직원들의 업무 처리 능력을 검토하고 그 중 누가 평균 이상의 탁월한 실력을 지녔는지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디지털 고용 심사 시스템은 선택 받은 이들의 은행 계좌에까지 현실적인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시스템이 정교하고 치밀해질수록 기업들은 일찌감치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출중한 인재들을 찾아내 그들의 가치에 걸맞는 보수와 보너스를 제시하고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책 ‘디지털 평판이 부를 결정한다.’, 마이클 퍼틱, 데이비드 톰슨 저)

3. 최고의 점수와 최저의 점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평판을 고려해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자칫 최저 점수를 받은 사람과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 이상적인 범위 안에 들어가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찌 되었든 이전 면접처럼 예감이나 직감에 의존하는 일은 대폭 줄어들 것이다.

“컴퓨터가 생산성과 횡령 가능성, 이직 확률에 이르기까지 모든 특성을 고려해 지원자의 가치를 거의 1달러 단위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세상도 그리 멀지 않았다. 다소 의외일지 모르지만 화려한 이력을 지난 소위 최고의 후보자도 이런 심사 과정에서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할 확률이 높다, 지나치게 뛰어난 후보들은 빠른 승진이 보장되지 않는 한 금세 다른 회사로 옮겨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 쪽에서는 이렇게 눈에 띄게 유능한 학생의 입학을 거부하는 경향을 ‘터프츠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보스턴 외곽에 위치한 터프츠 대학은 아주 탁월한 학생들은 결국 하버드나 MIT에 입학한다는 가정 하에 애초에 그들의 입학을 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책 ‘디지털 평판이 부를 결정한다.’, 마이클 퍼틱, 데이비드 톰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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