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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을 아이폰과 연결하는 방법은 놀랍도록 간편하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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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7·7플러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이어폰 단자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이다. 애플은 그 대신 직접 개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을 선보였다.

다소 낯설게 생긴 이 에어팟은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과는 조금 다르다. 설정을 열어 블루투스를 켠 다음, 페어링하는 그런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다. 다른 기기에 연결할 때마다 연결되어 있던 기기의 설정을 열어 연결을 끊은 다음 다른 기기의 설정에서 페어링을 새로 하는 그런 귀찮은 작업도 필요 없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 식이다.

1. 에어팟 케이스를 기기 근처로 가져간다.
2. 케이스 뚜껑을 연다.
3. 아이폰(또는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화면에 뜬 팝업창을 한 번 터치해준다.
4. 에어팟을 꺼내서 귀에 꽂는다.

(맨 처음 연결할 때는 케이스 뒤에 있는 버틋을 길게 한 번 눌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모든 건 애플이 직접 개발했다는, 에어팟에 내장된 'W1' 칩 덕분이다.

air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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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에어팟을 직접 체험해 본 외신들은 이렇게 전했다.

당신의 160달러(한국 출시가격 21만9000원)를 다른 블루투스 헤드폰 대신 에어팟에 쓰는 것에는 커다란 장점이 하나 있다. 기기와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에어팟의 하얀 케이스 뚜껑을 열고, 불빛이 깜박거리면, 아이폰 옆에 놓으면 된다. 그러면 곧바로 아이폰 화면에는 에어팟과 연결할 것인지 묻는 팝업이 등장한다. 시연 결과 이 모든 설정은 3초, 그리고 한 번의 버튼 누르기가 전부였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해 당신의 모든 다른 기기와도 연동된다. (이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서만 된다. 다른 모든 것들은 안 된다.) 에어팟을 귀에 꽂으면 노래가 재생되기 시작하고, 귀에서 빼면 음악이 멈춘다. 시연장에서 본 것만 가지고 말하는 건 늘 어려운 일이지만, 에어팟은 정말 잘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와이어드 9월7일)

애플은 시연장(demo room)에 있는 기자들에게 끊임없이 새 에어팟을 제공했고 그 덕분에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의 귀에 꽂혀 있던 걸 쓰지 않아도 됐다. 제한된 수량의 시연용 아이폰을 수많은 다른 에어팟 한 쌍과 여러 번 연결했다는 뜻이다. 에어팟을 가까이에 가져가면 아이폰7에 새 에어팟 한 쌍을 연결하는 데는 채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애플이 말했던 에어팟의 모든 기능은 붐비는 시연장 안에서도 모두 작동했다. 음악을 듣는 도중 한 쪽을 빼면 음악이 멈추고, 한 쪽을 두 번 탭하면 시리가 켜진다. 시연장 안은 이 새 하드웨어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려는 목마른 기자들로 북적거렸지만, 빔-포밍 마이크는 아무 문제 없이 내 목소리를 모두 담아냈다. (아스테크니카 9월7일)

기본적으로 페어링은 즉각적이었다. 다만 시연장에 있던 다른 누군가는 연결하는 데 10초 가량 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충전 케이스 뚜껑을 열면 아이폰 스크린에 에어팟과 페어링할 것인지(처음 사용하는 경우), 또는 연결할 것인지(이미 설정되어 있는 경우) 묻는 창이 나타난다. 일단 한 번 연결한 다음에는 이 모든 게 끊김 없이 작동한다. 그저 뚜껑을 열고, 귀에 꽂고, 들으면 된다. 케이스 밑에는 라이트닝 단자가 있어서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케이스에 내장된 배터리는 25시간 동안 에어팟을 작동시킬 만큼의 용량이며, 에어팟은 한 번 충전에 5시간 또는 그 이상을 재생할 수 있다. (더버지 9월7일)

한편 더버지에 따르면, 에어팟은 아이폰5 이상, 아이패드 미니2 이상, 애플워치, 맥 등과 연동된다. 애플이 인수한 '비츠(Beats)'도 애플의 W1 칩이 내장된 제품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관련기사 : 애플은 '선 없는 미래'로 우리 모두를 데려가려 한다. 이건 가장 큰 모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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