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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가 이 에피소드에 다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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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 해군 부사관 편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자아가 분열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바로 아래 장면이다.

  • 힘든 훈련이 끝난 후 저녁 식사 시간.
    MBC 방송캡처
  • MBC 방송캡처
  • 잘 먹고 있는데
    MBC 방송캡처
  • MBC 방송캡처
  • 갑자기 호각이 울린다.
    MBC 방송캡처
  • 일반 부사관 후보생들도 함께한 자리.
    MBC 방송캡처
  • 함정에서 식량이 부족할 때 실시하는 '제한 배식' 훈련을 한다고.
    MBC 방송캡처
  • 주어진 식사 시간은 30초.
    MBC 방송캡처
  • 후보생들도 어리둥절할 뿐.
    MBC 방송캡처
  • 솔비.
    MBC 방송캡처
  • 조기 두 마리를 다 남긴 이시영.
    MBC 방송캡처
  • 서인영은 거의 다 남겼다.
    MBC 방송캡처
  • 대부분이 그냥 다 남겼다.
    MBC 방송캡처
  • 그런데 2015년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했던 제한 배식과는 전혀 다르다.
    MBC 방송캡처
  • 당시에는 실시에 앞서 대대장이 나서 훈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MBC 방송캡처
    원래 제한 배식은 '빨리 먹는 훈련'이 아니다.
  • 배 위에서 식료품이 모자랄 때 적게 먹고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
    MBC 방송캡처
  • 게다가 작년의 같은 '해군교육사령부' 편에서 '잔반은 국민의 피와 땀'이라고 하더니.
    MBC 방송캡처
    이것은 뭔가 자아가 분열되고 있는 듯한 느낌.

실제 훈련에서의 제한 배식은 이런 식이다.

이런 '적게 먹는' 훈련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함상 생활에서 긴급 상황에 대비한 훈련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혹시 해군에서 부사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고지 없이 밥을 1분 안에 먹는 훈련'을 한다면, 지금이라도 법으로 금지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왜 진짜 사나이는 이런 무리수를 두는가? 생각해 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