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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한국에서도 테슬라를 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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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The Model X car is unveiled at the company's headquarters Tuesday, Sept. 29, 2015, in Fremont, Calif. (AP Photo/Marcio Jose Sanchez)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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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슬라 전기차를 이르면 연말부터 실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슬라의 아시아·호주 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인 도이 아츠코(Atsuko Doi)는 7일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은 연말부터 모델 S를 매장과 시승행사 등에서 체험할 수 있고 모델 X는 내년 초 뒤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실제 구매는 비슷한 시기나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인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며 "차량을 주문한 사양대로 제작하는데 통상 3~4개월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공장에서 모든 차량을 생산하며 주문을 받은 후 제작을 시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도이 아츠코는 "모델 S의 수출 가격 책정은 매우 복잡하므로 우리는 매우 간단하고 투명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수출 가격은 미국 판매가를 기본으로 한다"며 "거기에 통관·운송 비용, 국가별 사업 비용 등을 고려해 몇 %를 추가한다"고 말했다.

모델 S 가격은 미국에서 트림에 따라 6만6천~13만4천500달러(보조금 제외)다.

테슬라의 국가별 홈페이지를 보면 가장 기본인 모델 S 60은 미국에서 6만6천 달러(약 7천300만원)에 살 수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일본 798만 엔(약 8천500만원), 중국 65만8천200 위안(약 1억900만원), 대만 306만1천 대만달러(약 1억800만원) 등이다.

도이 아츠코는 테슬라의 국내 판매 목표에 대해 "한국이 테슬라에게 엄청난(great)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 막 홈페이지를 열고 첫 매장 계획을 발표하는 등 많은 일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은 세부적인 숫자를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접수한 사전 예약 건수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집계한 판매 대수만 밝힐 수 있으며 국가별 판매 대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4만여대의 전기차를 고객에 인도했다.

국내에 고속충전기인 수퍼차저가 없다는 지적에는 "초기에는 신세계가 충전소 구축을 도와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신세계는 테슬라와 긴밀히 협력, 내년 상반기까지 25개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를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웃렛,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의 다양한 유통채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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