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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리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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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20시간이 걸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러므로 기내에서 내리는데 몇 분 더 걸리면 뭐 어때?

그렇지 않다.

비좁은 자리 때문에 무릎은 쑤시고 딱딱한 등받이 탓에 허리가 삐걱거린다. 맨 뒷줄이면서도 어느새 벌떡 일어나 앞사람이 없어지기만 초조하게 기다린다. 1초라도 빨리 내리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니까 말이다.

그런데 'STAR(Saving Time, Adding Revenues - 시간은 아끼고 수익은 올리고)'라는 제목의 새 연구에 따르면 기내를 훨씬 더 빨리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다.

이 연구는 승객들이 열(가로)을 따라 내리는 대신 복도(새로)에 가까운 순서로 내릴 경우 평균 30%까지 모두 빨리 내린다고 결론 내렸다.

Vox도 같은 방법으로 출구 속도를 35%나 더 단축할 수 있다는 2014년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를 보도했다.

즉, 복도 좌석을 배정받은 사람들이 모두 먼저 내리고, 중간 좌석 사람들이 두 번째 그리고 창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내리면 전체 속도가 훨씬 더 빠를 거라는 (현재까지는 시뮬레이션으로만 증명된) 주장이다.

아래는 '복도 방식' 탑승법인데, 내리는 법은 이를 뒤집어 놓은 것이라고 간주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운영법을 가로막는 요소가 있다.

그건 인간의 심리다. Wired에 의하면 앞자리를 배정받은 사람은 기내를 먼저 내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므로 공익보다는 자기의 편의를 우선한다.

또 가족이나 언어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비행기를 오르내리면서 동행인과 떨어지는 것을 꺼린다.

따라서 이 방법이 아무리 능률적이라도 쉽게 채택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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