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스탠퍼드 성폭행범' 브록 터너가 3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BROCK TURNER
Brock Turner, the former Stanford swimmer convicted of sexually assaulting an unconscious woman, leaves the Santa Clara County Jail in San Jose, California, U.S. September 2, 2016. REUTERS/Stephen Lam TPX IMAGES OF THE DAY | Stephen Lam / Reuters
인쇄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다 체포됐으나 불과 6개월 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됐던 전 스탠퍼드대 수영선수 브록 터너(21)이 지난 2일(현지시간) 석방됐다. 수감된지 3개월 만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산타클라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던 터너는 이날 새벽에 석방되어 아무말 없이 고개를 숙인 채 SUV 차량을 타고 떠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터너는 오하이오 데이턴 근처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되어 생활하게 된다.

터너는 6개월 형에서 절반에 지나지 않는 3개월의 수감생활만 했다. 주 교도소가 아닌 카운티 구치소에서는 수감 전에 특별한 비행이 없었던 사람들의 형량을 절반 정도로 감해주는 일이 캘리포니아에서는 종종 있다고 허프포스트 US는 전한다.

터너의 형량이 비상식적으로 작았던 이유에는 그가 '강간'이 아닌 '성폭행'으로 기소됐기 때문도 있었다.

터너는 피해자의 성기에 손가락을 삽입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캘리포니아 주 법에서는 성기를 삽입한 경우에만 강간으로 인정한다고 한다. 로이터는 브록 터너 사건 이후 형법상 '강간' 개념을 확장하는 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