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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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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RA
Youtube/Google 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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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드디어 실물이 공개된다던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가 안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로이터는 1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이 모듈형 스마트폰 개발을 진행해왔던 '프로젝트 아라'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아라폰'으로 알려진 이 제퓸은 카메라나 배터리, 스피커 같은 스마트폰 부품을 레고처럼 바꿔서 끼울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이터는 "구글이 이 폰을 출시하지는 않겠지만 협력업체들과 라이센스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 아라'의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관계자 중 한 명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TECHnalysis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구글이 이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바꿔 끼울 수 있는 부품들은 스마트폰을 헐겁게 만들고 생산 비용도 비싸지기 때문에 출시가 쉽지 않다는 것. 그는 "이건 실패한 과학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돌이켜보면 아라폰의 컨셉은 꽤 근사했다. 디자인도 썩 나쁘지 않아보였다.

google 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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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의적인 시각이 없었던 건 아니다.

아라 프로젝트의 출발은 '새 부품을 바꿔서 끼우면 되는데 왜 기기를 통째로 바꿔야 하지?'라는 질문이었다. 이건 꽤 참신하고 혁신적인 질문이었다.

그러나 어쩌면 그건 현실과 꽤 거리가 먼 질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리코드는 "스마트폰은 언제나 몇 년마다 완전히 다른 것으로 교체되곤 하는 완성된 제품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처럼 2~3년 마다 완전히 새로운 기기로 갈아타는 데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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