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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딸들이 알츠하이머 환자인 아버지와 웨딩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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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아버지와 버진로드를 걸어가는 것은 아마 많은 여성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쌍둥이인 사라와 베카 던칸은 아마 평생 이 순간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수년 전, 이들의 아버지인 스콧 던칸은 알츠하이머의 증상들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난 2013년 결국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사라 던칸은 '스타 텔레그램'에 "어머니는 아버지가 자주 깜빡깜빡하신다는 것을 느꼈어요. 아버지는 우리 가계를 담당하셨는데, 공과금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요."라고 말했다.

80세인 아버지의 삶이 많이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쌍둥이는 결혼을 앞두지 않았음에도 웨딩 사진을 찍어 아버지와 추억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둘은 가까운 친구인 사진작가 린지 라본에게 이 특별한 순간을 담아달라고 부탁했고, 라본은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그들이 제게 촬영 의뢰를 한 순간부터 이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졌어요. 이런 촬영은 제게도 처음이었는데, 아이디어가 정말 창의적이고 특별해 이들을 오랜 시간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둘은 기부받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버지와 특별한 '결혼식 날'을 경험할 수 있었다.

사진작가 라본은 스콧이 상황을 완전히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곧 딸들의 노력에 미소를 지었다며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정말이지 감동적이었어요. 맘을 굳게 먹고, 상황을 즐긴 쌍둥이들에게 놀랐답니다. 이 사진들이 주는 메시지는 정말 강력하죠. 어떻게 감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라며 이 촬영을 계획한 쌍둥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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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Single Daughters Take Wedding Photos With Dad Who Has Alzheim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