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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운이 총기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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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28)이 30일(현지시간) 한 여성을 총으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국은 이날 오전 3시 11분께 LA 타자나에 있는 브라운의 자택 앞에서 한 여성의 "도와달라"는 911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 여성으로부터 "브라운에게 총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고 브라운의 자택을 수색하려고 했으나, 브라운은 "수색영장을 가지고 오라"면서 거부했다.

브라운은 이 과정에서 경찰과 방송사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수색영장을 가져오더라도 이곳에서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다. 당신들은 멍청이"라고 고함을 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브라운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나쁜 갱이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동영상을 올리고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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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동한 경찰관들은 LA 경찰국 강력반 소속으로, 브라운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자 자택 주위를 봉쇄하고 집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불러냈다. 신고한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어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브라운의 자택을 뒤져 총기 1정과 마약류를 회수했다고 TMZ가 보도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크리스 브라운은 체포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25만 달러(한화 2억 8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브라운의 변호사 마크 게라고스는 그의 혐의가 "거짓일 뿐만 아니라 조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브라운은 "아무 것도 아닌 일이 언론에 의해 크게 부풀려졌다"며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렸다.

Real friends!!!!! The world will see!!! TRUST ME

1 YOU ❤️ 2 HATE(@chrisbrownofficial)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그래미상 수상자인 브라운은 2009년 전 애인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6년과 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는 지난해 3월 해제됐다.

한편, 다음 달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브라운의 내한 공연은 주최 측과의 견해차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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