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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들은 소셜미디어에 제품 사진을 올려주고 얼마나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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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유저라면 한 번쯤 연예인이나 유명 블로거들이 메이크업 제품 등을 어색하게 들고 '고마워요 #회사이름'이라는 캡션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셀럽들이 이런 포스팅으로 광고비를 받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가? 그리고 이 광고비는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사실 역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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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ardashian West(@kimkardashian)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물론 팔로워 수는 이 금액에 큰 영향을 미친다. 뉴욕타임스의 8월 30일 기사에 따르면 3백만에서 7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셀럽에게는 유튜브 동영상 하나당 187,500달러를(한화 2억 1천만 원),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에 올리는 포스트는 하나당 7만 5천 달러(한화 8천4백만 원)를, 그리고 트윗은 각 3만 달러(한화 3천3백만 원)를 지급한다. 반면에 5만에서 50만 명 가량의 팔로워를 가진 셀럽의 경우, 유튜브 동영상은 2천5백 달러(한화 280만 원),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은 1천 달러(한화 112만 원), 그리고 트윗은 400달러(한화 44만 원)를 받는다.

이에 미국에는 브랜드와 셀럽을 이어주는 에이전시가 생겼을 정도다. 유명 에이전시 중 하나인 '캡티베이트'(Captiv8)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매달 20만 건 이상의 소셜미디어 포스팅이 광고 형태로 올라가고 있으며, 이것은 #ad(광고) 혹은 #sp(스폰서 게시물) 등 해시태그가 붙은 것만 기록한 것으로, 실제 광고 포스팅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Eai galera, quem conhece o @fittea ? É um chá detox, super legal! #ad

👻 Snapchat: alexmapeli(@alexmapeli)님이 게시한 사진님,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광고 글에 대한 법률은 (*적어도 미국에서는 말이다.)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셀럽들에게 광고 포스트를 올릴 경우 해시태그나 캡션을 통해 이것이 광고라는 것을 명시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는 물론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러니 인스타그램에서 당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어떤 제품을 들고 어색하게 웃는 사진을 보게 된다면, 그들이 사실은 일상을 공유하려는게 아니라, 수천만 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받고 제품을 광고할 목적으로 사진을 올렸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h/t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