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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읽지 않는 사람보다 장수한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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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and Les Jac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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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연구 결과를 읽고 나면 독서가 점점 즐거워질지도 모른다.

예일대 공공보건대학은 독서와 건강의 관계를 조사한 최근 연구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이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장수하는 경향이 현격히 증가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사회 과학과 의학'지에 게재된 이 연구는 3,635명을 최장 12년 간에 걸쳐 조사했다. 미국에서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대학 교육을 받은/비교적 소득이 높은/여성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의 성별이나 학력, 소득, 연령, 인종, 건강 상태(각자가 직접 기술한 내용), 우울 경향, 취업 상황, 결혼 유무 등의 조건을 조정했다. 독서 매체에 전자책도 포함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추적 연구 결과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읽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평균 2년 장수했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에 비교했을 때, 일주일 독서 시간이 3.5시간 이하인 그룹은 사망 확률이 17%, 3.5시간 이상인 그룹은 사망 확률이 23% 낮았다.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사람도 읽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낮았다.

예일대학 역학 교수 베카 R. 레비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블로그 글에서 "하루에 30분 독서 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하는 비율이 낮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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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의 연구 결과를 보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 독서는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는 활동이다. 또다른 다수의 연구가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100세까지 산 사람들 중에도 "장수의 비결은 신체 활동이었다"고 말한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집에 있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며, 생존율이 높아진지도 모른다. 독서와 건강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아직 많지 않다. 향후 추가 연구가 이뤄지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책을 좀 읽어두는 것도 손해보는 일은 아니다.

*허프포스트US의 Those Who Read Books Live Longer Than Those Who Don’t, Study Finds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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