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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리비아 마지막 거점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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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TE
Members of Libyan forces allied with the UN-backed government fire a weapon towards Islamic State militants in neighbourhood Number One in central Sirte, Libya August 28, 2016. REUTERS/Ismail Zitouny TPX IMAGES OF THE DAY | Ismail Zetoun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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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통합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중북부 해안도시 시르테에 있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마지막 거점으로 진격해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이 지지하는 리비아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이날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IS가 장악한 시르테의 거점 지역에 진입했다.

리비아군을 지원하는 민병대 대변인 리다 이사는 "우리 군이 다에시(IS의 아랍어명)의 마지막 남은 거점인 시르테 1구역과 3구역에 진격한 후 최후의 전투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진격 작전에는 친정부군인 약 1천명이 참여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또 양측의 전투 과정에서 이날 친정부군 18명이 사망했다고 시르테의 한 의료 관계자는 말했다.

시르테의 한 야전병원은 페이스북에 이들 18명의 명단을 올리고 "지금까지 120여 명의 부상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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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시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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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시르테 탈환 작전을 개시한 리비아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애초 IS가 자살 차량 폭탄 공격과 저격수 배치 등으로 저항하면서 진격이 더뎠다.

그러나 최근 미군의 공습 지원 아래 시르테 탈환 작전에 탄력이 붙었다.

이달 8일에는 시르테에서 IS 본부 건물로 쓰인 컨벤션센터를 되찾았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시르테는 리비아의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으로, IS가 정국 혼란을 틈타 지난해 6월부터 장악한 도시다.

IS는 이후 시르테에 리비아인과 외국 대원들을 위한 훈련 시설을 짓고 처형과 신체 절단 등의 방식으로 공포 통치를 해 왔다.

시르테 주민 약 8만 명 중 3분의 2는 IS의 점령 이후 고향을 버리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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