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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위직 중 '성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이 가장 낮은 직종은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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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에서의 성희롱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공기관 고위직 중에서 대학 교수들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성가족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폭력예방교육)실적 점검 결과를 보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학교(초·중·고, 대학) 등 공공기관 1만6959곳 전체 직원의 87.9%가 지난해 1회 이상 폭력예방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폭력예방교육 실적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참여율을 직급별로 보면, 고위직의 참여율이 69.9%로 기관장(95.3%), 비정규직(74.7%), 학생(84.6%) 등에 견줘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직은 중앙행정부처 국장급, 공직유관단체의 임원급, 대학 전임교수 이상의 지위에 있는 이들을 가리킨다.

고위직 중에서도 국가기관(84.1%)이나 공직유관단체(91.8%) 등에 견줘 대학(65.5%) 교수들의 참여율이 가장 낮았다. 학생들의 교육 참여율에서도, 대학은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의 참여율이 95% 이상인 데 비해, 대학생은 33.4%에 그쳤다.

여가부는 또 폭력예방교육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부진기관’은 지난해 1439곳으로, 전체의 8.5%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4년 489곳(전체의 2.9%)에 견줘 부진기관 수가 크게 늘었다. 이 중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수원대, 아주대, 경기도의회, 부산광역시의회, 한국노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75곳은 2년 연속 부진기관으로 선정돼, 여가부가 기관명을 언론에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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