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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워터파크에서 여성 9명의 엉덩이 살이 잘리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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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SUMMER LAND
Visitors beat the summer heat at the Yomiuri Land Water Amusement Island (WAI) in Tokyo on July 14, 2013. More than 10,000 visitors enjoy the hot summer weekend at the swimming pools as the temperatures approached 35 degrees celsius in Tokyo. AFP PHOTO / TOSHIFUMI KITAMURA (Photo credit should read TOSHIFUMI KITAMURA/AFP/Getty Images) | TOSHIFUMI KITAMURA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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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 사진은 자료사진입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워터파크인 섬머랜드에서 여성 이용자 9명이 엉덩이와 하복부 부분에 칼로 잘린 듯한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사히 신문은 21일 오후 1시 20분쯤 섬머랜드의 경비원들이 "엉덩이를 잘린 것처럼 출혈이 있는 사람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발생 장소는 '코발트 비치'라는 이름의 실내 수영장으로, 한 시간 간격으로 약 3분간 인공적으로 파도가 나오는 구조다. 이날 오후 1시 이 곳에서 놀고 있던 여성 2명이 물에서 나온 뒤 통증을 느껴 부상을 발견했고, 오후 2시에는 파도에서 놀고 있던 여성 6명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모두 18세에서 24세 사이였으며, 산케이 신문은 22일 오전 새로운 피해자가 한 명 더 발생해 피해자가 모두 9명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오후 1시에 부상 신고가 들어온 이후 다음 파도를 일으키기 전 실시하는 점검은 평소보다 꼼꼼하게 진행됐다. 시설에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영업이 계속됐으나 그로부터 한시간 뒤 피해자는 여섯이나 더 발생하게 됐다. 그때서야 섬머랜드는 파도를 중지했다.

8명의 피해자 모두 부상의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엉덩이와 하복부에 칼에 잘린 것처럼 보이는 상처를 입었다. 상처는 거의 직선으로, 10cm에 이르는 사람도 있었다.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는 제보도 있어 경찰은 방범 카메라 영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2시에 피해를 입은 24세 여성 2명은 친구로, 함께 이 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상처를 입은 경위에 대해 "네 명이 손을 잡고 파도를 타던 중 한 명이 '아프다'며 물에서 나왔다. 그런데 수영복 엉덩이 부분이 세로로 7~8cm 정도 꺼지고 수건을 감으면 피가 배어나왔다"며 "붐비고 사람이 빼곡해 누가 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상처 부위에 7바늘 정도를 꿰맸다.

사건 후에도 영업을 계속한 점에 대해 섬머랜드 측은 "이날 입장객이 1만4천 여명 정도 됐는데, 단번에 사람들을 내보내면 새로운 사고가 발생할 것 같았다"며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가운데 잘못된 정보를 전하면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방문자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워터파크는 원래 개장 시간보다 30분 일찍 문을 닫았다. 22일 역시 정상 영업할 방침이었으나 태풍 9호의 접근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부터 칼 수색을 시작했다. 전날 수하물 검사를 실시했으나 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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