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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후회한다'며 사과 비슷한 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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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Republican presidential nominee Donald Trump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Charlotte, North Carolina, U.S., August 18, 2016. REUTERS/Carlo Allegri | Carlo Allegr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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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8일(현지시간) 자신이 했던 분열적 레토릭과 개인적 공격에 대한 약간의 회한을 내비치며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그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연설에서 "가끔은 토론이 과열되거나 다수의 이슈에 대해 말하다 보면, 올바르지 못한 단어를 선택하거나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며 "나도 그런 일을 저질렀고, 후회한다. 특히 개인적 아픔을 유발했을 수 있을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슈들에 소모되기에는 (이번 선거에) 너무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신이 했던 많은 공격적인 언급 중 무엇에 대해 후회하는 지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사과 그 자체는 눈에 띄는 것이다. 트럼프는 사과하지 않기로 유명하기 때문.

트럼프는 또 이 연설에서 "언제나 진실을 말할 것"을 맹세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어내려갔다. 이번주에만 이런 식의 연설이 세 번째다. 좀 더 통제된 이런 접근은 선거 캠프 책임자가 교체되고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락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다만 이런 식의 변신이 선거 운동에서 지속될 것인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이전 '변신'은 며칠도 가지 못했던 적이 있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Donald Trump Says He’s Sorry (Sort O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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