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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아이들을 그린 이 슬픈 그림은 우리가 시리아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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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그리스 해변에서 발견된 3살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은 당시 5년째 이어지던 시리아 내전 사태에 다시 한번 세상이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17일(현지시각), 알레포 지역 공습 현장에서 구조된 5살 옴란 다크니시의 사진이 그때처럼 시리아 밖의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옴란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18일, 카타르의 작가 칼리드 알바이흐는 '시리아 아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이라는 제목의 카툰을 그려 트위터에 공개했다.



전날 구조된 옴란의 모습 아래로 '남을 경우', 지난해 그리스에서 발견된 쿠르디의 모습 아래로 '떠날 경우'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알바이흐는 위 카툰이 화제가 되자 아래의 글과 카툰을 추가로 남겼다.

"다들 내 그림이 너무나 슬프다고 내게 말한다. 실제 상황을 생각해보라."



텔레그라프 중동 특파원 라프 산체스는 오바마와 푸틴 사이에 옴란이 앉아있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외신에 의하면 옴란은 현재 치료를 받고 가족과 함께 퇴원한 상태다.

옴란은 연일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폭격이 쏟아지는 알레포 카테르지 마을의 무너진 주택 틈에서 17일 구조됐다. 옴란이 가까스로 구조되고 나서 1시간 뒤에 이 주택은 완전히 붕괴됐다. 이 모습을 찍은 사진기자 마흐무드 라슬란은 공습을 받은 주택 현장에서 시신 3구를 지났을 때 누군가가 넘겨주는 옴란을 받아 안았다고 한다. 그는 다른 구조대원에게 아이를 건넸고 이 구조대원이 아이를 안고 구급차로 달려갔다. 옴란이 이송된 병원의 간호사는 "옴란은 마치 잠든 것 같았다"며 "의식이 있었지만 정신적 외상을 입었고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다행히 내상은 없어 옴란은 이마에 난 상처를 꿰매는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옴란의 부모와 1, 6, 11세 형제들 모두 큰 부상 없이 생존했다. - 8월 19일, 연합뉴스



관련 기사: 시리아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5살 아이의 사진 한 장(+영상)
syria aleppo

한편 알레포 지역을 공습 중인 러시아가 18일, 유엔의 요청을 받아들여 48시간 휴전 요청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모습이 러시아까지 움직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12년부터 반군에 장악된 알레포에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이를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으며 반군이 정부군의 포위망을 뚫으려 반격에 나서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주 동안에만 알레포에서 민간인 233명이 사망했다. - 8월 19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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