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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레바가 페미니즘 도서를 읽었고, 그 여파가 엄청나다 (트윗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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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레바는 귀여운 캐릭터와 달리 '병맛'어린 내용의 만화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만화 '레바툰'은 수많은 '짤'을 양성했다.

그러나 그의 만화는 "여성혐오적인 내용이 가득하다"며 독자들의 비판을 듣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만화에는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 것과 강간, 근친상간 등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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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레바가 18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페미니즘 도서를 읽고 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만화 내용을 반성하는 트윗을 올렸다.

레바가 읽고 있다고 밝힌 책 '나쁜 페미니스트'는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진 페미니즘 도서다. 이 책은 수많은 규칙과 규범, 정치적 올바름을 요구하는 근본주의적 페미니즘과는 다른 견해에서 다양한 종류의 페미니즘을 모두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퍼듀 대학의 교수인 록산 게이이다.

'여혐 웹툰 작가'로 꼽히던 레바의 이런 행동에 트위터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이 와중에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책 제목에 이를 안티페미니즘 도서로 착각한 이들도 있었다.

넥슨의 온라인 액션게임 ‘클로저스’에서 ‘티나’의 목소리를 맡았다가 교체된 김자연 성우의 사건이 언급되기도 했다. 여성 혐오를 혐오하는 이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4'에서 후원금을 보낸 유저에게 증정한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사건은 사회 각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온 바 있다.

디씨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서도 이 사건은 꽤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트위터의 '실시간 트윗'에는 18일 하루 종일 '나쁜 페미니스트'가 자리잡고 있다. 화제가 되자 레바는 트위터를 통해 이 책을 읽게 된 경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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