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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KBO 최초로 11년 연속 20도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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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장 정근우(34)가 KBO리그 최초로 11년 연속 20도루 위업을 세웠다.

정근우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5회말 좌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0호 도루로 지난 2006년부터 11년 연속 20도루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최초의 대기록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SK에 2차 1번 전체 7순위로 입단한 정근우는 데뷔 첫 해 4개의 도루에 그쳤지만, 데뷔 이듬해인 2006년 45도루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 중이다.

KBO 리그에서 최고의 근성 있는 플레이와 성실함을 보여주고 있는 정근우는 도루왕 타이틀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40도루 이상을 3번이나 기록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3년 연속 30도루를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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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3년 연속 20개대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FA 신분으로 한화에 이적한 2014년 32개를 기록하며 4년 만에 다시 30도루 고지를 밟기도 했다. 정근우의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09년 SK에서 기록한 53개.

연속 시즌 20도루는 KIA 김주찬이 9년 연속(2004, 2007~2014)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고, 현대 전준호(1992~1999), 두산 정수근(1995~2002), NC 이종욱(당시 두산, 2006~2013)이 8년 연속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선수는 정근우 외에 LG 오지환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록한 4년 연속이 최다로 뒤따르고 있다. 당분간 정근우의 11년 연속 20도루는 쉽게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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