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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이런 이유로 '차기 UN 사무총장'에 '여성'이 당선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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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 KIMOON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with World Bank President Jim Yong Kim, Jordan's Foreign Minister Nasser Judeh and Jordan's Planning Minister Imad Fakhoury, at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in Amman, Jordan, Sunday, March 27, 2016. (AP Photo/Raad Adayleh)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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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여성'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15일 AP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총장은 유엔 안보리 15개국의 결정에 달렸다'면서도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렇게 밝혔다.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기 딱 좋은 시점이다"

"정부 조직을 비롯해서 비즈니스, 정치, 문화 등등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뛰어나고 탁월한 여성 리더들이 얼마나 많은가? UN에서도 여성 리더를 보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며,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유엔 차기 사무총장직을 두고 모두 11명의 후보가 경합 중인데 이 가운데 5명이 '여성'이다.

만약 '여성' 사무총장이 나온다면 UN 70년 역사상 최초가 된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1946년 유엔이 창설된 이래 70년간 유럽에서 3명, 아프리카 2명, 아시아 2명, 라틴아메리카 1명 등 총 8명의 사무총장이 배출됐으나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2006년 지난 사무총장 선출 과정 당시에도 7명의 후보 중 여성은 한 명뿐이었다.


지난 7월 21일과 8월 5일 실시된 유엔 안보리 1, 2차 비공개 예비투표 ‘스트로 폴’(straw poll)에서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지지 득표수 톱5 중 여성은 1차 1명, 2차 2명에 불과했다. 1차 투표에서 ‘권장’ 2표와 ‘비권장’ 11표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한 베스나 푸시치 크로아티아 전 외교장관은 하차를 선언했다.(여성신문 8월 13일)

susana malcorra

수사나 말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

한편, 여성 후보 중 가장 앞선 성적을 보이는 수사나 말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15일 '여성 후보에 대한 성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말코라 장관은 현지 일간지 클라린(Clari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불행하게도 여성 후보들이 남성 후보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내 고통스럽다"

"여전히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표가 있다"

"동등한 능력이 주어졌을 때 여성에게는 항상 작게나마 부정적인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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