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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반응으로 화제가 된 중국 수영선수가 '생리통'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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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성 선수들은 '생리'에 어떻게 대처할까? 마침 경기가 생리 기간과 겹쳤다면, 너무 힘들 텐데 어떻게 할까?

보편적인 문제임에도,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 이 이슈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여성 선수가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 유쾌한 반응으로 화제가 된 중국 여자 수영 대표팀의 푸위안후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푸위안후이는 유쾌한 반응에 이어 '생리통'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데, 허프포스트US가 전한 바에 따르면 대략적인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13일 푸위안후이를 비롯한 중국 수영 선수들은 4x100미터 릴레이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고, 경기 직후 CCTV와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갑자기 푸위안후이가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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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생긴 걸까?

CCTV 리포터가 물었다.

"지금 배가 많이 아프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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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푸위안후이의 대답이 정말 놀랍도록 솔직하다.

"네. 어제 갑자기 생리가 시작되는 바람에, 지금 정말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생리통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거리가 될 순 없겠죠. 제가 충분히 잘하지 못한 거니까요."

그녀는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해했다는데, 이 모습이 방영된 이후 중국 SNS에서는 푸위안후이를 칭찬하는 여론이 이어졌다고 BBC가 전했다.

"세상에, 생리 기간에 경기를 치렀다니..푸위안후이를 정말 존경한다. 생리통 때문에 아픈 건 정말 어쩔 수가 없는데, 푸위안 후이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미안해하고 있어. 아니야, 그렇지 않아. 우린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 시나 웨이보 유저 TAO

Shanghaiist"와, 생리 기간에도 수영을 해야 했다고? 진짜 놀랍다", "푸위안후이는 생리 도중에 경기를 치렀다고 처음으로 고백한 선수다" 등 SNS에서 그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여성의 생리를 터부시하는 것은 스포츠계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녀의 솔직함은 이 사회 문화적 터부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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