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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워런 버핏 등에게 '조언'을 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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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COOK
Apple Chief Executive Officer Tim Cook laughs as he speaks during a event for students to learn to write computer code at the Apple store in the Manhattan borough of New York, December 9, 2015. REUTERS/Carlo Allegri | Carlo Allegr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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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조언을 구한 인물로 '투자의 전설'인 워런 버핏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을 꼽았다.

쿡 CEO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에게 조언을 청한다면서 주주 배당에 대해서는 "편견 없이 좋은 조언을 할 수 있는" 버핏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버핏에게 자문하는 사람은 쿡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25년간 버핏과의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면서 그와 자주 통화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쿡은 "다른 사람의 견해를 구하는 것은 CEO의 의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금세 편협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3년 애플의 세금 문제로 상원 청문회가 열렸을 때는 청문회 출석 경험이 있는 골드만삭스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와 정치에 대해 많이 아는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전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아내로 자신과 애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로런에게도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쿡은 2014년 신문 기고에서 "내가 동성애자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히기 전에는 CNN의 유명 앵커인 앤더슨 쿠퍼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쿠퍼에게 연락한 것은 그가 커밍아웃한 방식이 세련됐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쿡은 애플의 미래에서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세계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한 대씩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AI 덕분에 스마트폰은 더욱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게임 포켓몬 고로 주목받은 AR에 대해서는 "AR은 굉장히 흥미로우며 핵심기술이라고 할 만하다"면서 애플이 이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AR 업체인 플라이바이 미디어를 인수한 바 있다.

쿡은 애플의 실수로는 지도 맵을 들었다.

그는 자신의 후계자에 대해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찾아보고 있다면서 심지어 매번 이사회를 마칠 때마다 이사들과 이 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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