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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컨셉트 차용 논란에 양측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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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 10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공개한 '2016 광복절 기념상품'을 두고 컨셉트 차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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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광복절 기념상품.

국민일보는 '스타벅스 광복절 기념 머그와 텀블러가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한 스타트업이 올해 초 스타벅스측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제휴 제안을 했는데, 무산된 이후 컨셉트가 비슷한 제품이 출시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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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의 백자 콘셉트 물병.

허핑턴포스트에서 스타벅스 텀블러 발매 소식을 전한 기사에도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서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올 초에 미팅까지 해놓고 같은 컨셉으로 제품을 출시하다니 글로벌 기업의 횡폰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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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인 '달항'에 문의한 결과 작년 12~1월에 제안서를 보냈고 지난 2월에 스타벅스와 물병 '달항'의 특별한 기능과 랜더링 이미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달항의 이서준 대표는 허핑턴포스트에 "최종 디자인을 보고 표절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컨셉트를 차용했다는 의구심을 완전히 지울 순 없다"며 "(도자기 물병에) 어느 정도 팬층을 만들어 놓으니 대기업에서 선수를 친 것 같아 억울하긴 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당시 스타벅스 측의 디자인 팀 관계자도 참석했다"며 "지금 완성된 달항의 디자인과 거의 똑같은 렌더링 이미지를 스타벅스 측에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타벅스 측에서는 "컨셉트의 도용은 있을 수 없다"며 "해당 디자인은 2015년 10월에 이미 지금의 모습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내부에서 컨펌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계획과 위생 안전을 신경 쓰려면, 보통 1년 정도 전에 이미 디자인이 거의 끝나야 한다는 답변이었다.

또한, 스타벅스 측은 "당시 달항이 제안한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달항 물병의 기능적인 부분이었고,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달항 대표가 더 잘 알 것이다"라며 "이런 논란이 일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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