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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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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DOG WALK
A resident carrying vegetables, leaves a market with her pet dog, in central Beijing, April 9, 2012. China's annual inflation rebounded sharply in March to 3.6 percent, driven by rising food prices, data showed on Monday, surprising investors who had bet on cooling price pressures to give Beijing room to ease monetary policy. REUTERS/Jason Lee (CHINA - Tags: BUSINESS ANIMALS) | Jason Lee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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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거나 맞벌이를 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는 일터에 간 동안 애완견이 텅 빈 집에 혼자 남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그러나 이러한 직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애완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인사관리협회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7%가 애완동물 동반 출근이 허용되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 5년 전보다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도자기업체 리플레이스먼츠에는 매일 400명가량의 '사람' 직원과 30마리가량의 동물이 출근한다.

요크셔테리어 '찰리'와 함께 매일 회사에 오는 킴 헤든은 "찰리는 늘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이상적인 동료"라며 "출근할 때마다 항상 나보다 먼저 사무실로 달려가 내 자리 옆에 자리 잡는다"고 말했다.

직원뿐만 아니라 회사를 방문하는 고객들도 오리, 돼지, 주머니쥐까지 다양한 동물을 데리고 오곤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동물들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한 홍보회사는 직원들이 데리고 온 애완견들이 처음에 서로를 경계하자 '직장의 평화'를 위해 조련사를 고용해 개들을 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애완동물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회사가 늘어나는 것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NPR는 전했다.

실제로 애완동물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이 업무 성취를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다.

버지니아 코먼웰스대의 랜돌프 바커 교수는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일터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는 직원들은 하루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바커 교수는 NPR에 "애완견이 일터에서 동료와의 협업과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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