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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 상승이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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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OCEAN UNDER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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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 상승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점점 악화되고 있다.

해수가 따뜻해지면서 온기를 좋아하는 해양 박테리아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어 인간의 건강에 대한 위험이 늘어났다고 밝힌 연구가 이번 주에 발표되었다.

비브리오 박테리아는 매년 미국에서 약 8만 가지의 질병을 일으키고 100명을 죽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따뜻하고 짠 해변이나 강 어귀에서 발견되는 비브리오는 굴 등 해산물을 날 것 혹은 덜 익혀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데 수영을 하다가 감염되는 게 보통이다.

oyster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최근 미국과 북유럽에 비브리오 사례가 유례없이 많아졌다고 한다. 주요 이유는 기후 변화 때문에 대서양 일부 지역의 온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연구자들은 결론내렸다.

“우리는 비브리오가 두세 배 늘어난 것이 기온 상승과 연관되었음을 보일 수 있었고, 의료 기록에 남은 비브리오 감염 발발과의 연관을 보일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메릴랜드 대학교의 미생물학자 리타 콜웰이 워싱턴 포스트에 말했다.

콜웰과 국제 연구팀원들은 1958년부터 2011년까지 북대서양의 9곳에서 채취한 플랑크톤 샘플을 분석했다. 샘플에서 비브리오를 측정했고, 다른 변수들을 통제할 경우 물이 따뜻해지면 비브리오 개체수가 크게 증가함을 발견했다. 평균 세계 해수면 온도는 1950년대에 비해 약 1.5도(화씨) 정도 올라갔다. 기후 변화가 해수면 온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 비브리오 감염 증가를 해수 온도 상승과 연결한 예전 연구를 확증한다.

유럽 해양 연구소 17곳이 2011년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비브리오 박테리아 급증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의료 비용이 ‘수백만 유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후 조건은 비브리오 질환 전파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당시 논문이다.

vibrio

카본 브리프에 의하면 바다에 사는 비브리오 박테리아는 약 110종이 있다고 한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콜레라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설사병이다.

미국에는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 장염 비브리오 균 등이 더 흔하다(작년에 플로리다에서 불니피쿠스에 의한 사망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균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자들은 전세계 비브리오 균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비브리오 질병은 많이 발생할 것이며 빨리 진단을 내려야 한다고 콜웰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말했다. 또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대중은 바다가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콜웰이 말했다. 콜웰은 미국 국립 과학 재단의 재단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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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브리오 감염으로 인한 병을 막는 조언들을 정리해 두었다. 조개를 날 것으로 혹은 덜 익혀서 먹는 것을 피하고, 몸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을 피하고, 해물을 날 것으로 만질 때는 보호 장갑을 쓰는 것 등이다.

*허프포스트US의 Rising Ocean Temperatures Are Making Us Sick을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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