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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는 약물복용 전력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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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Michael Phelps encourages his teammates in the final of the men's 4x100-meter freestyle relay during the swimming competitions at the 2016 Summer Olympics, Sunday, Aug. 7,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 (AP Photo/Lee Jin-man)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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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약물복용 전력이 있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그건 스포츠의 가치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이 같이 덧붙였다.

BBC 등에 따르면, 펠프스는 도핑 양성 반응으로 두 차례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러시아의 율리아 예피모바가 여자 수영 100m 평영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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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영 뿐만 아니라 오늘날 스포츠 전반에 걸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이 몇 번이나 복귀하는 것이 허용되는 건 슬픈 일"이라며 "스포츠는 깨끗해야 하고, 공정한 경기장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올림픽 같은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건 나를 슬프게 한다. 누군가 나서서 뭔가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피모바는 2013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복용이 적발돼 16개월 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에도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국제수영연맹(FINA)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권고에 따라 징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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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의 동료이자 여자수영 100m 평영 결승에서 예피모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여자수영대표팀 리리 킹은 준결승 직후 예피모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펠프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말해야 한다"며 리리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호주의 맥 호튼은 2위를 기록한 중국 쑨양에 대해 "약물 속임수를 쓰는 쑨양에 대해서는 할 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 남자 수영선수 카미유 라쿠르도 9일 AFP에 "(쑨양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시상식 장면을 바라보며 역겨웠다"며 "수영은 결승전마다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2∼3명은 있는 그런 스포츠로 변질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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