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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실제로 경기했던 이상한 종목 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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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올림픽 역사에는 정말로 이상한 종목들이 있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맞아 과거 올림픽에 있었던 괴상한 종목들 몇 개를 소개한다.

1. 산 비둘기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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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 운동가라면 악몽 같을 스포츠다. 1900년 파리 올림픽에 단 한 번 등장했던 이 종목 경기에서 거의 300마리가 죽었다고 한다.

벨기에의 레옹 드 륀든이 21마리를 쏘아 맞혀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다음 올림픽부터는 살아있는 동물 대신 클레이 표적을 썼기 때문에 륀든은 그 뒤로는 이기지 못했다.

2. 센 강 장애물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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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흙탕물이 흐르는 센 강에서 200미터 장애물 수영을 했다. 장애물 수영이 올림픽에 등장했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선수들은 기둥에 기어오르고 배를 넘어간 다음 다른 배 밑을 지나 수영해야 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프레드 레인이 금메달을 땄다. 레인은 200미터 자유형에서도 우승했다.

3.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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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는 현대 올림픽에 5번 등장했다. 1900년 파리 올림픽부터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까지였다(1916년 올림픽은 세계 1차 대전 때문에 취소되었다).

8인조 팀이 경쟁했으며, 5분안에 상대를 6피트 끌어당기는 팀이 승리했다. 5분 동안 6피트를 넘지 못하면 더 많이 끈 팀이 이겼다.

밀워키 선수단이 미국 대표로 출전해 1904년 세인트 루이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진은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시합 중인 영국 팀과 아일랜드 팀.

4. 승마 멀리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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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뛰기는 트랙 위에서 하는 육상 종목이다. 승마는 올림픽 종목 중에서도 우아한 축에 낀다. 그 둘을 합치면 어떨까?

IOC는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단 한 번 승마 멀리뛰기를 시도했다. 벨기에의 콘스탄트 반 랑겐동크가 자신의 말 엑스트라 드라이를 타고 6.10미터를 뛰어 금메달을 땄다.

꽤 먼 거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의 마이크 파월이 1991년 세운 남자 멀리뛰기 세계 기록은 8.95미터다.

5. 승마 높이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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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 올림픽은 승마 멀리뛰기 뿐 아니라 승마 높이뛰기도 등장한 유일한 올림픽이었다.

카넬라(사진)를 탄 프랑스의 도미니크 가르데레와 오레스테를 탄 이탈리아의 지안 조르지오 트리시노가 1.85미터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탔다.

6. 잠수 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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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세인트 루이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미국의 윌리엄 디키가 112년이 지난 지금도 올림픽 챔피언이다.

그 이후로는 열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디키는 잠수한 후 무려 62피트 6인치(약 19미터)나 잠수했다.

7. 크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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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스포츠인 크로켓은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만 채택되었다. 여성이 참여한 최초의 올림픽 행사라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여성 종목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남성들과 함께 경기했다.

개최국 프랑스가 네 분야에서 전부 금메달을 땄지만, 관람객이 단 1명이어서 다음 올림픽에서부터는 제외되었다고 한다.

8. 밧줄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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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타기는 1896년부터 1932년까지 5번의 올림픽에 채택되었다. 선수들은 앉은 상태에서 양손만을 이용해 1896년 아테네에서는 49피트를, 그 뒤 올림픽들에서는 25피트를 타고 올라갔다.

첫 올림픽에서는 그리스의 니콜라우스 안드리아코풀로스(사진)가 우승했다. 그 해에 끝까지 올라간 선수는 안드리아코풀로스를 포함해 2명뿐이었다.

1904년 세인트 루이스 올림픽에서는 미국의 조지 아이저가 우승했다. 그는 다리 하나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성과였다.

9. 2인조 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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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용 자전거로 2,000미터 경주를 벌이는 2인조 경륜은 1908년부터 1972년까지 올림픽 주요 종목 중 하나였다.

장애인 올림픽에는 아직도 있다. 사진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독일의 에른스트 이베와 찰리 로렌츠다.

10. 제자리 높이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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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부터 1912년까지 올림픽 육상 종목이었던 제자리 높이뛰기는 선 자세에서 가장 높은 바를 뛰어넘는 경기였다.

미국의 레이 유리(사진)이 1900년부터 1908년까지 금메달을 차지한 절대 강자였다. 1900년 파리에서 세운 1.655미터가 그의 최고 기록이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에 걸려 어린 시절에는 거의 늘 휠체어를 탔던 유리는 제자리 멀리뛰기와 3단 뛰기에도 능해, 이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5개 땄다.

11. 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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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만 채택되었던 종목이다. 선수들은 센 강에 잠수해 최고 60미터까지 수영을 했다. 1미터 당 2점, 잠수해 있는 시간 1초당 1점을 받았다. 프랑스의 샤를 드방드빌이 188.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허프포스트US의 11 Weird Sports That Were Actually In The Olympics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