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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사드 중국 방문' 더민주 의원들을 말리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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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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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7일 소속 초선 의원 6명의 8∼10일 방중(訪中) 계획과 관련, "의원 정도 됐으면 당과 국익을 위해 무엇이 현명한가를 판단할 줄 알아야지, 그런 것을 판단 못하고 행동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청와대가 방중 계획 재검토를 촉구한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무슨 특별한 상황도 아니고, 중국에 가서 뭘 하겠다는 건지…"라며 이같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가서 얻어올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까지 그런 얘기를 하기 시작했으면, (의원들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며 "의원들이 가서 여러가지 좋지 못한 영향력이 생긴다면 그걸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방중단 멤버인 김영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꼭 가야 되겠느냐"고 사실상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금 와서 만약 안가면 오히려 중국 언론이 청와대 때문에 안 갔다고 보도하면서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지혜를 주시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상황이 복잡해지고 이상해져서 답이 쉽지가 않다"며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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