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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가면 당신도 교도소에서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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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리지 교도소는 1851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수용해왔다. 멜버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 교도소가 새로운 럭셔리 호텔로 탄생될 예정이다.

교도소에서 자는 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면 영화 '차퍼(Chopper)'의 현지 촬영지로 이용됐던 펜트리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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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개봉한 '차퍼'의 주연 에릭 바나

펜트리지는 죽음과 잦은 화재의 역사로도 유명하지만, 건축물로서 수상 경력도 있는 곳이다.

멜버른시의 대표 교도소였던 펜트리지 내에는 지카지카라는 '철저한 보안 지역(maximum security section)'이 따로 지정돼 있었다. 80년대에는 탈출 사건도 있었는데, 죄수 3명이 도망을 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화재로 인해 5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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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전 내부를 배경으로 서 있는 호텔 프로젝트 담당 로버트 코고이

펜트리지는 1997년까지 악명 높은 칼 윌리엄스 같은 범죄조직의 두목도 수감됐던 곳인데, 2000년에는 영화 '차퍼'의 세트장으로도 사용됐다.

그런데 이런 교도소가 아디나 아파트 호텔의 120객실 럭셔리 호텔로 탈바꿈한다. 개조 공사를 맡은 샤이허 그룹의 대변인 앤서니 고에 의하면 유치장 일부는 보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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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도소의 외부

고는 "모든 사람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 역사적인 건물을 섬세하게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래된 감옥이나 교도소를 멋진 호텔로 변화시킨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본떠 과거의 실물을 미래에도 적용될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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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창을 자랑하는 교도소 내의 채플 자리에는 결혼식과 스파 시설 그리고 레스토랑까지 위치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현재 목격할 수 있는 건축 추세를 잘 반영한다. 시드니 브리지 스트리트의 정부 건물 개조사업, 퍼스의 재무부 건물 복원 등 역사를 담고 있는 공공 건축물을 재활용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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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도소의 벽이 거대한 라운지의 창을 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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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매입해 아트센터로 변신한 은행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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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AU의 'Notorious Pentridge Prison To Be Transformed Into A Luxury Hote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