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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가 페미니즘에 대해 쓴 이 에세이는 모든 남성들이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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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는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거리낌없이 밝힌다. 글래머에 기고한 이 열정적 글에서 오바마는 경직된 젠더 고정 관념이 모든 젠더 정체성, 인종 정체성, 섹슈얼 정체성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썼다. 그리고 민주당은 여성을, 공화당은 여성혐오 남성을 대선 후보로 뽑은 올해에 ‘21세기 페미니즘’이 특히 더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바마는 페미니즘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썼으며, 남성들에게 동참을 촉구했다. “성차별과 싸우는 것은 전적으로 남성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배우자, 파트너, 남자 친구로서, 우리는 진정으로 평등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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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바마는 이 글에서 미국에서 지난 100년 동안 있었던 ‘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나 물론 진보가 있었다 해서 젠더 평등이 실현됐다는 뜻은 아니다. 현실은 오바마가 인정한 것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젠더 평등과는 거리가 멀다. 아직 상당한 젠더 임금 격차가 있으며 특히 유색 인종 여성들이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여성(그리고 남성)에 대한 성폭력은 신고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인종을 막론하고 여성은 정부기업, IT 업계의 최고위 임원 수준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목록에는 끝이 없다…

성차별과 싸우는 것은 전적으로 남성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버락 오바마

아래는 미국의 (남성) 대통령이 전하는 상당히 놀라운 메시지다.

우리는 딸들은 얌전하고 아들들은 적극적으로 키우려는 태도,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딸을이나 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혼내는 태도를 계속 바꿔 갈 필요가 있다. 여성의 섹슈얼리티에는 벌을 주고 남성의 섹슈얼리티에는 상을 주는 태도를 계속 바꿔야 한다.

길이나 온라인에서 여성들을 일상적으로 희롱하는 것을 용인하는 태도를 계속 바꿔야 한다. 여성의 존재와 성공에 의해 남성들이 위협을 느끼도록 가르치는 태도를 계속 바꿔야 한다.

우리는 남성들이 기저귀를 갈 때 칭찬하고, 집에서 육아를 담당하는 이버지들에게 오명을 씌우고, 일하는 어머니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태도를 계속 바꾸어야 한다. 직장에서 자신감, 경쟁력, 야망을 가진 여성을 백안시하는 태도를 계속 바꾸어야 한다. 유독 여성과 유색 인종 소녀들에게 가혹하게 대하는 문화를 계속 바꾸어야 한다.

오바마는 이러한 이중 잣대를 이야기한 뒤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딸 사샤와 말리아의 이야기를 했다. 딸들을 둔 아버지로서, 오바마는 젠더 평등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내 딸들의 아버지가 페미니스트라는 것은 중요하다. 내 딸들은 앞으로 모든 남성들이 페미니스트이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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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가 선거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금, 오바마가 “벤자민(남성) 뿐 아니라 터브먼(여성)도 언제나 중요했다”고 상기시켜 준 것은 특히 중요한 메시지로 보인다.

고마워요, 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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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Barack Obama Wrote An Essay About Feminism Every Man Needs To Read(영어)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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