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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횡령' 무혐의 받은 정명훈이 내놓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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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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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항공료 횡령' 의혹을 벗은 데 대해 "무책임한 의혹 제기로 엄청난 피해를 봤으나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예술감독인 정명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권 등 횡령 혐의 고발사건에 대한 1년 반에 걸친 경찰 조사 결과 정 전 감독이 아무런 위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그의 입장을 전했다.

정명훈 전 감독은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제기된 많은 의혹과 형사고발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조사 결과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입증돼 다행스럽다"며 "다만 나와 서울시향이 오랜 기간 근거 없는 의혹 제기의 방법으로 공격을 당함으로써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 점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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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는 지휘자 정명훈의 모습.

정 전 감독은 이어 "지난 10년간 서울시향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성심을 다했다"며 "이번 일을 통해 각고의 노력으로 어렵게 쌓아 올린 성과가 얼마나 허무하고 손쉽게 훼손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앞으로 날조된 의혹 제기로 나처럼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내가 도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또한 서울시향에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서울시향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는 시민단체 고발로 정 전 감독과 서울시향 재무담당 직원 이모(48) 씨의 항공료 횡령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결론짓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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