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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청소년 선교단체 목사가 저지른 매우 추악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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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청소년 선교 단체인 '라이즈업무브먼트'(이하 라이즈업)의 이동현 목사가 수년간 목사 지위를 이용해 고등학생을 협박하고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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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고3 시절 이동현 목사에게 처음으로 성폭행당한 뒤 4년 동안 협박과 성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 A씨가 뉴스앤조이에 전한 대략적인 사건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2004년 봄

: 이 목사가 고3이던 A씨를 공부하자며 불러냈다가 성폭행

: 이후에도 꾸준히 성폭행이 이어짐

(A씨가 이 목사에게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이 목사는 '사탄이 흔들고 있다'는 반응을 보임)

(이 목사는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이런 식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 네 인생은 망한다' '너 나랑 이래 놓고 이제 시집 어떻게 갈래'' 등의 말로 협박)

(이런 짓을 저지르는 와중에도 이 목사는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포르노 보는 사람들을 경건하지 못하다고 비난하는 설교를 했으며, A씨가 괴롭다고 하면 정신력이 약하다'고 나무람)

(이 목사는 A씨의 인간관계 등도 철저하게 관리해, A씨는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고립된 생활을 함)

(A씨는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려 대학교를 그만두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함)

2008년 중순

둘의 관계 종료

A씨는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이동현 목사에게 악의를 가지고 그가 망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증언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 이 목사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청소년을 상대로 사역하고 있다. 분별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일을 당하고 혼자 힘들어할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냈다."(뉴스앤조이 8월 2일)

A씨의 주장에 대해 이 목사는 '모든 것을 깨끗이 인정한다'며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목사는 2일 오후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혔다.

"젊은 시절 실수한 것이 맞다. 제가 범한 과오가 맞다"

"지난 과오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열심히 살았지만 과거에 저지른 죄도 죄악이다"

"저를 따랐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상처 입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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