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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브라질 사람들이 말하는 올림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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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사상 최대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마냥 들떠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데이터폴야의 조사에 의하면 브라질 인 3명 중 약 2명은 2016년 올림픽 개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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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릴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의 경제와 정치는 혼란에 빠져 있다. 지카 바이러스의 발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정치 위기는 올림픽 준비에 걱정스러운 배경이 되었다.

게다가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브라스가 관련된 부패 스캔들과 유가 하락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자금을 거덜내서, 프란시스코 도넬레스 지사는 긴급 연방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심한 불경기에 시달리는 브라질이 인프라와 올림픽 경기장에 11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올림픽에 막대한 돈을 쏟은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브라질 인들이 많다. 올림픽 몇 주 전 리우 데 자네이루의 새 철도의 전차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이런 메시지를 쓴 사람이 있었다. ‘멋진 교통. 쓰레기 같은 병원. 무슨 나라가 이래?’

허핑턴포스트브라질은 다가올 올림픽 게임에 대한 우려와 기대에 대해 브라질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리우 2016, 분노”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다니요, 마케팅 전문가

    “나는 우리 의료와 교육 시스템이 이토록 엉망인데 올림픽에 돈을 쓴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 “브라질에 교육의 아치를 세워라! 그래야 세계의 사랑이 권력의 사랑을 극복할 것이다!”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지마 멜로 주니어, 교사 겸 세일즈맨

    “우리는 올림픽 아치를 세우기 전에 문화와 교육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 나는 올림픽이 어처구니없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올림픽을 증오하고 경멸한다. 모든 게 다 잘못될 거라고 생각한다 … 모든 게 다 잘못되길 바란다. 우리에겐 더 급한 일들이 많다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 “위선”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마르시아, 간호사

    “위선. 브라질에는 위선이 넘쳐난다. 콩값은 오르고, 멍청한 성화 봉송 행사를 하다가 멸종 위기의 동물을 죽이고, 브라질 병원에는 약이 부족한데 올림픽에는 엄청난 돈을 쓴다 … 위선이 너무 많다.”
  •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비토르 토니올리, 보좌관

    “리우 데 자네이루는 올림픽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필요한 자원을 공급할 능력이 없었다 … 예를 들어 외국 대표단이 자비를 들여 필요한 물품을 사야 했다는 뉴스를 보면 나는 수치스럽고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체는 분명 부정적인 것은 숨기고 보기 좋은 것만 보여주겠지만, 나는 강도를 당하는 관광객들이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 폭력 사건이 많을 것이다.”
  • “잘못되었다”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비토리아, 주부, 딸 코라시

    “아주 복잡하다. 나는 올림픽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 나는 현재 브라질의 상황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반대한다. 우리가 개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니나, 고등학생

    “올림픽에 대한 의견은 별로 없지만, 나는 우리가 올림픽에 참가할 사람들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지금 겪고 있는 정치적 위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 그리고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게 많다는 것은 명확하다 … 지하철, 기타 교통 수단 등 … 우리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 “잘못된 투자”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다비드 보그단스키, 상 파울루 대학교 생물학 전공

    “이건 잘못된 투자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써서는 안 되는 돈이었다. 올림픽은 다른 데서 개최하고 그 돈은 교육에 투자했어야 한다 … 예를 들어 내가 다니고 있는 상 파울루 대학교에는 문제가 많다. 돈은 부족하고, 사람들은 불만을 품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해결책은 없다.”
  •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하고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아나 루시아 준케리아, 교사
    “모든 게 잘 되길 바란다. 준비되지 않은 인프라가 있다는 게 조금 부끄럽다.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캥거루와 호주 대표단에 대해 농담을 하는 에두아르두 파에스(리우 시장)를 보면 부끄럽다. 이게 큰 행사라는 건 알지만, 우리는 멋진 나라다. 경찰이 기민하게 활동하길 바란다. 작은 사건들이 있었는데, 이 미친 아마추어들은 행동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들이 행사를 방해하지 않길 바란다.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하고 모든 게 다 잘되길 바란다. 나는 경기를 보고 싶고, 브라질 선수들이 메달을 많이 따길 바란다.”
  • “실패”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루시아나 멜로, 언론인

    “우리에겐 더 급한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은 ‘파티 무드’다. 정당이나 정부를 언짢게 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공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 행사를 용납하지 않겠다. 실패했던 FIFA 월드컵에 찬성하지 않았듯, 올림픽에도 찬성하고 싶지 않다. 나는 이번 올림픽을 결코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 “더러운 집에 손님을 부르지는 않는 법”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이삭, 사무원

    “나라꼴이 엉망이라는 걸 생각할 때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더러운 집’에서 세계 최대 행사를 개최해선 안 되지 않나? 모두 올림픽 개최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브라질은 현재 외국에 보이기에 부끄러운 상태다 … 브라질에 올 관광객들은(정말로 오긴 온다면) 혼란에 빠진 나라를 경험할 것이다. 잘못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고, 대중 교통은 형편없고, 올림픽을 개최할 만한 인프라도 없는 나라.”
  • “브라질이여, 왜 오는 사람들은 환영하고 여기 사는 사람들은 환영하지 않는가?”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지오바니,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올림픽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 긍정적인 면은 브라질 경제 회복 가능성이다. 부정적인 면은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가능성은 아마 실현되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당시에는 브라질이 큰 발전을 경험할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일어난 것은 경기 침체였다. 브라질에 있어 올림픽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돈이 들어갈 것은 확실하지만, 그게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지 확실히 모른다.”
  • “세계화”
    Andre Murched/HuffPost Brazil
    카밀로 코레아, 상 파울루 대학교 물리학 박사 과정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에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테러리즘의 경우 브라질과 세계는 복잡한 상황이다.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지만, 나는 올림픽이 긍정적인 일이 될 거라 믿는다.”

 

허핑턴포스트브라질의 O que os brasileiros estão achando das Olimpíada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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