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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포켓몬 고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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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ONG UN MAY 11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visits the May 11 Factory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in Pyongyang August 11, 2013. REUTERS/KCNA (NORTH KOREA - Tags: POLITICS BUSINESS TELECOMS) ATTENTION EDITORS - THIS PICTUR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E AUTHENTICITY, CONTENT, LOCATION OR DATE OF THIS IMAGE. FOR EDITORIAL USE ONLY. NOT FOR SALE FOR MARKETING OR ADVERTISING CAMPAIGNS. NO THIRD PARTY SALES. NOT | KCNA KCNA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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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5개국이 즐기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속초, 울산, 여수의 축복받은 지역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속초 지역에서 포켓몬 고가 가능한 이유로는 개발사 나이앤틱의 지도구획법 때문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렇다면 북한에서도 포켓몬 고가 가능하지 않을까?

대북 민간교류 단체인 조선익스체인지는 1일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북한에서 포켓몬 고를 실행시킨 스크린샷을 올렸다.


"물론 북한에서 포켓몬 고로 희귀 포켓몬을 잡아보려 해봤다. 아쉽게도 되지 않았다. 계속 시도해 볼 예정이다!"

스크린샷을 보면 한국에서 실행시킬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지도 정보나 지형물이 보이지 않고 그저 스타터 포켓몬 중 하나인 이상해씨만 외로운 주인공의 벗이 되어주고 있다. 그런데 화면 상단에 'GPS 신호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북한의 모바일 네트워크의 제약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에서 포켓몬 고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것만큼은 분명한 듯하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먼 카커렐 또한 "나도 평양에서 포켓몬 고를 실행해봤는데 되지 않았다"고 덧붙인 것을 보면 그렇다.

북한에서 포켓몬 고가 잘 되고 대북 관광 사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으면 '금강산에 이브이가 나온다더라' 등의 재미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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