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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넷을 최악의 상황에서 구한 노인의 선행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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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마리아인은 언제 어디서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장대비가 퍼붓는 어느 날 밤, 터니 넬슨은 꼬마 넷을 데리고 고장 난 차와 씨름을 하고 있었다. PopSugar에 의하면 홀어머니인 넬슨은 상태가 안 좋은 트럭을 몰지 않으려고 최대로 노력했지만 먹을 게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아이 넷을 태우고 근처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문제는 꼬마 중 하나가 트럭 안의 등을 켜놨고, 그때문에 장을 보고 나왔더니 방전이 되어 엔진이 안 켜졌다. 비를 맞으며 2시간 넘게 도움을 청했지만 사람들은 "싫어요는커녕 아예 [그녀의] 존재를 무시했다."

"5살짜리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2살짜리는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었다. 새로 난 아기는 고함을 지르는 가운데 9살짜리 큰 애는 날 어떻게라도 도와보겠다고 애썼다. 너무 힘들어 엉엉 울었다. 이 세상의 가장 형편없는 엄마라는 생각에 말이다."

적어도 20명 이상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넬슨은 낙심했다. 남은 건 이토록 우는 일밖에 없었다.

그런데 "똑똑." 지팡이를 든 어떤 노인이 창문을 두드렸다.

넬슨이 KTVU에 보낸 내용엔 다음이 적혀있다. "문을 열자, 닭고기와 비스킷 그리고 물병들을 주면서 '꼬마들과 함께 먹어요. 견인차도 호출했으니 금방 올 거에요. 그리고 조금 있으면 아기 엄마랑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내 아내가 올 거예요.'라고 노인은 위로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넬슨은 그게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74세인 할아버지가 정비사를 대리고 넬슨의 집을 방문했다. 노인은 정비사를 소개한 후 사라졌다.

정비사가 "트럭 건전지와 발전기 그리고 고장난 창문까지 다 고쳤다."고 넬슨은 기억했다.

동거인과 근래에 헤어져 형편이 넉넉지 못한 넬슨은 정비사에게 수리비를 몇 달에 나눠 갚을 수 없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웃으면서 노인이 이미 수리비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인이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는 거다. 그건 내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최고의 엄마가 되라는 거였다."

"그 순간 나는 또 한 번 펑펑 울었다. 사실 말은 안 했지만, 모든 게 너무 힘든 상태였다. 우리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무너지기 직전인 나를 도운 거다."

"포옹도 거절한 그 노인,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가 나에게 보여준 배려, 나도 남에게 꼭 그렇게 할 수 있길 바란다."

이 내용은 KTVU 페이스북에 #StayKind(친절하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졌는데, "부정적인 뉴스만 아니라 이런 감동적인 사연을 공유해서 고맙다", "착한 일을 한 노인은 인정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정말로 존경스럽다" 등의 훈훈한 댓글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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