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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앞질렀다. 그러나 일희일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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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ARY CLINTON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Hillary Clinton speaks at the David L. Lawrence Convention Center in Pittsburgh, Pennsylvania, July 30, 2016. REUTERS/Aaron P. Bernstein | Aaron Bernstei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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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에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나온 지난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앞섰지만, 지난 28일(현지시간) 마무리 된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이번주에 새로 나올 여론조사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변화한 흐름에 너무 흥분하거나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앞서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한 것처럼 전당대회 효과는 자주 있는 일이며, 대개 일시적이다.

전당대회는 대개 전당대회를 막 끝낸 정당 후보에게 약간의 여론조사 효과를 안겨줘왔다. 일반적으로 지지자들의 모임은 정당을 단합하게 해주며, 특히 올해 민주당과 공화당처럼 경선 과정에서 분열이 있었을 경우 더 그렇다. 또 일반적으로 대통령 후보에게 도움이 될(또는 도움이 안 될) 부통령 후보 발표와도 일치한다.

지난주 여러 조사에서 트럼프는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발표된 모든 조사가 그랬던 건 아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 몇 퍼센트를 올린 것처럼 보인다. 이 효과로 트럼프는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하는 허프포스트 폴스터 평균에서 제3 정당 후보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레이스를 거의 경합으로 이끌어 가는 데 성공했다.

hillary clinton

그러나 이제는 클린턴과 민주당의 차례다. 이번주에 나올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얼마나 큰 격차로 앞설 것인지가 관건이다. 어떤 조사에서는 큰 반전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며칠 동안은 결과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만약 클린턴의 '전당대회 효과'가 트럼프의 그것보다 상당히 크다는 사실이 확실해진다면, 그건 아마도 민주당에 좋은 신호일 것이다. 만약 비슷한 수준이라면, 대선 레이스는 경합 판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 바탕을 둔 예측 모델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팔짝팔짝 뛸 것이다. 이번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일희일비하며 흥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대선 레이스의 판세를 보려면 8월 중순까지는 기다리는 편이 좋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Hillary Clinton Is Probably Getting A Convention Bounce In The Polls'(영어)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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