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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는 난민 수용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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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attends a news conference in Berlin Thursday, July 28, 2016. Chancellor Angela Merkel says the fact that two men who came to Germany as refugees carried out attacks claimed by the Islamic State group "mocks the country that took them in." Merkel pledged to do everything to clear up the "barbaric acts," find out who was behind them and bring them to justice. (AP Photo/Markus Schreiber)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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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들은) 우리의 공동체 의식과 우리의 개방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우리의 의지를 약화시키길 원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이것은 최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테러가 연달아 일어난 독일의 지도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말이다.

가디언슈피겔온라인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연례 하계기자회견에서 메르켈은 "우리가 취했던 인도주의적 입장을 거부했다면, 더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난민수용 정책을 되돌릴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회견은 지난 24일 독일 안스바흐에서 벌어진 'IS 테러' 이후 메르켈 총리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메르켈은 "난민으로 들어온 두 남성이 뷔르츠부르크와 안스바흐 테러에 연루됐다"며 "이건 그들을 받아준 독일에 대한 모욕"이자 "난민들의 정착을 헌신적으로 도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모욕이고, 다른 모든 난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켈은 "이들이 (난민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한) 2015년 9월4일 이전에 입국했는지, 그 후에 들어왔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르켈은 이어 난민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여름 강조했던 만트라, 'Wir schaffen das (우리는 해낼 수 있다)'를 다시 꺼냈다.

"저는 이것이 쉬울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오늘도 똑같은 말씀을 드릴 것입니다. 이미 지난 11개월 동안 많은 것들을 해냈던 것처럼, 우리는 세계와 시대의 역사적인 시험대에 놓인 이 역사적인 과제를 해낼 수 있습니다."

메르켈은 또 "우리는 '이슬람국가'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지, 이슬람과 싸우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IS가 난민 위기를 활용해 유럽으로 테러리스트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9가지로 이뤄진 관련 안전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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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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