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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들이 고객에게 받은 '가장 이상한 요구사항'에 대해 털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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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은 사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이 사적인 공간에서도 고객들의 사생활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호텔 직원들이다.

데일리메일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유저들이 "호텔에서 일하면서 들어 본 것 중 가장 이상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나눈 이야기에 대해 소개했다.

hotel

이에 따르면 지난 19일 레딧의 유저 'Kissuiso'는 "호텔 근무자 분들, 고객한테 들어본 것 중에서 가장 이상한/가장 흥미로운 요구사항이 뭐였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335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가장 이상한 요구사항' 중에서도 이상한 요구사항에 대해 소개한다. 이상하기만 할 뿐만 아니라 오싹하고 슬픈 것도 있다.

DaveyDoes:

"제가 일할 때 가장 이상한 사람은 50대 중반의 여자분이었는데, 데스크로 오시더니 방에 있는 텔레비전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 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뭐 물론 해 드렸죠. 그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했고, 어쨌든 그 분은 숙박하는 내내 행복해 하셨어요."

Krquire11:

"체크인할 때, 방에다가 데이빗 보위의 액자를 걸어달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제일 흥미로운 사람이었죠."

HazelJoanne:

"제가 경험했던 가장 이상한 사람은 그 본인이랑 다른 남자 3명의 방을 예약한 남자였어요. 그런데 캐롯 탑(미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남성)의 액자를 각자 방의 침대 옆 테이블에 올려 달라고 했어요. 이유는 정말 모르겠어요."

LostinGA:

"욕조에 사람 몇 명이 들어가야 꽉 차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었어요. 난생 처음 들어 본 질문이라 대답을 하지 못했죠."

TheDevilsFair:

"방에 '미녀와 야수'의 야수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그런데 그 방을 쓴 한 손님이 엄청나게 화를 냈었죠. 악마의 사진이 붙어 있다며 말이에요. 그 분이 체크아웃 할 때까지 가려놔야 했어요."

symbioterabbit:

"방에 쓰레기 통을 갖다 달래서 갔는데, 12명의 남자들이 있었어요. 가구는 하나도 없었고요. TV만 있었죠. 다 어디 갔냐니까 밖에 있다는 거예요. 자신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좁다고 치운 거예요. 전부 진짜 밖에 있더라고요. 최악이었어요."

hvh_19:

"어떤 남자랑 경찰이 같이 들어왔는데, 남자는 말을 안 했는데 온 몸이 피투성이였어요. 머리부터 무릎까지 전부. 저는 어린 여자고, 혼자 호텔을 지키고 있어서, 친절하게 이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죠. 지금 생각해도 무서운 손님들이었어요."

CykaBlad1:

"전에 일했던 곳은 이코노미 레벨의 호텔이었어요. 한 남성이 프로포즈를 할 생각이었던지, 예약을 하면서 이런 요청을 하더라고요. 방 청소하시는 분께 부탁해서 페퍼민트로 방에 "나와 결혼해줄래?"라는 글씨를 써 달라고...

페퍼민트라니? 어쨌든 해 줬어요. 그렇지만 그 여자분은 아마 일단 우리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모텔이죠)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우리 방 청소해주시는 분이 영어를 할 수 있었는지도 저는 잘..."

modaaa:

"우리 호텔에는 약물이나 성매매로 수배 중인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그 사람들은 많은 걸 묻지 않고 요청도 안 해요. 제 생각에 그 사람들은 관심을 끌고 싶지 않은 거겠죠. 그런 사람들은 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받아주기는 힘들어요. 혹시 갑자기 경찰이라도 오면 어떡해요? 다 이상했어서 딱히 더 이상한 사람을 못 찾겠어요."

The_red_one_sucks:

"왜 사람들은 포르노 DVD를 그렇게 놓고 가는 걸까요? 그리고 이불 밑에 섹스 토이도 엄청 두고 가요. 다 당장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지만... 그리고 어떤 여자는 자기 애를 두고 간 적도 있어요. 7살짜리랑 5살짜리였죠. 경찰 덕분에 그 엄마를 찾았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몰라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생활들이 있는 모양이다.

h/t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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