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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제 표범을 못 죽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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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jr

공화당 대선 후보의 아들은 코끼리와 표범을 죽이는 걸 골프보다 좋아하고,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자신은 내무장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내무부는 사냥 전리품 수입을 감독한다). 미국 동물 애호협회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 나서면 그는 총구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할 수도 있다. 동물 보호를 강화하고 아프리카 국가의 부패한 운영을 조명하여 코끼리와 사자 트로피 수입을 금지시키는데 성공한데 이어, 우리는 미국의 트로피 사냥꾼들이 탐내는 아프리카의 빅 5 동물 중 또 하나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청원을 시작했다. 바로 아프리카 표범이다. 미국 연방 당국에 아프리카 표범을 멸종 위기종 목록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받아 들여질 경우 앞으로 미국 사냥꾼들이 아프리카 표범을 사냥하고 미국에 트로피를 가져오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어떤 사람이 이런 아름다운 동물을 죽일 수 있는가? 트럼프의 아들들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표범 개체수는 최근 25년 동안 30% 이상 줄었으며, 전문가들은 표범 트로피 사냥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돈을 내고 동물을 죽이는 제도를 통해 럭셔리한 사파리에 수천 달러를 쓰는 트로피 사냥꾼들은 표범을 탐낸다. 미국 동물 애호협회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의 분석에 의하면 2005년에서 2014년 사이에만 미국인들이 수입한 표범 사체 전체 혹은 일부는 최소 5,575마리에 달하는데, 이는 해당 기간 중 전세계에서 거래된 표범 트로피의 절반에 해당한다.

한창 나이의 수컷을 사냥하는 것이 개체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빈 영토를 차지하러 들어오는 수컷에 의해 영아 살해 당한 표범 새끼들이 몇 마리였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심각한 상황이라, 표범 트로피 주요 수출국 중 하나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16년에 표범 트로피 반출을 금지했다. 표범은 시시각각 서식지와 먹이(야생 동물 고기 사냥꾼이 노리는 동물들이기도 하다)를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 청원에서 아프리카의 모든 표범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절멸 위기종 보호법의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표범 트로피 수입을 즉각 금지해야 할 증거를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 제출했다. 살아있는 표범과 표범 일부(예를 들면 털가죽)는 이미 이런 조건의 적용을 받고 있으며, 표범 트로피 사냥꾼들이 1980년대 초부터 이런 규정을 피해가는 규제상의 허점을 즐겼다는 걸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 위풍당당한 동물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 제인 구달 박사와 데렉 주버트에게 감사한다.

2015년 12월에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은 아프리카 사자들을 절멸 위기종 보호법으로 보호해 달라는 우리의 청원을 받아들여 규정을 바꾸었고, 2016년에는 아직 사자 트로피가 단 하나도 미국에 들어오지 않았다(그전까지는 여러 해 동안 매년 평균 560마리의 사자가 사냥의 트로피로 미국에 들어왔다). 우리의 다른 청원이 있은 후, 어류 및 야생동물국은 아프리카 코끼리 트로피 반입을 금지했다. 상아 밀렵 위기를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아프리카 표범에게도 같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해야 할 때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인 허니웰의 CEO 데이비드 코트 등 지나친 특권을 누리는 동물 착취자들은 다른 즐거움에 돈을 쓰고 이 동물들은 내버려 두길 바란다.

허핑턴포스트US의 Donald Trump Jr. May Be Out Of Luck In Killing More Leopar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