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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잠을 자게 해주는 인형이 개발됐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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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어느 엄마가 개발한 인형이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룰라 돌’(Lulla doll)이라는 이름의 이 인형은 엄마의 숨소리와 심장박동소리를 내장해 아이들이 쉽게 잠이 들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심리학 전공자인 Eyrún Eggertsdóttir가 개발했으며 지난 7월 26일 처음 출시된 5,000개의 인형은 이미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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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rún Eggertsdóttir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인형은 캥거루가 새끼를 보살피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인형을 개발하면서 여러 의사와 심리학자들의 조언을 받았습니다.”

룰라 돌에 녹음된 엄마의 숨소리와 심장박동소리는 아기의 호흡과 심장박동을 안정시킬 수 있다. “아기가 엄마의 소리에 자신의 리듬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안정감을 느끼면 곧 잠이 듭니다. 그리고 더 오랫동안 숙면을 취할 수 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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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rún Eggertsdóttir는 이 인형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친구’의 이야기를 꺼냈다.

“친구 중 한 명이 미숙아를 낳았어요. 그래서 아이는 태어난 후에도 2주 정도 병원에 있어야 했죠. 그때 아기에게는 종종 무호흡 증세가 일어났어요. 그때 나는 내가 심리학을 전공하며서 읽어온 각종 연구자료를 생각했어요. 부모와의 친밀감이 아이의 심장박동을 안정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엄마와 함게 있다면 그런 무호흡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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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돌은 현재 유아를 위한 인형으로 홍보되고 있다. 하지만 Eggertsdóttir는 이 인형이 좀 더 큰 아이들이 잠을 자게 만드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노인 환자나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도 이 인형을 기부했다고 한다.

“우리는 여러 엄마로부터 흥미로운 답변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기가 아니라 남편에게 안고 자게 했더니, 코골이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 인형에 관심이 있다면, 그의 인디고고 페이지를 방문하자. 인형 가격은 350달러(약 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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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Lulla Doll: The Toy That Helps Babies Sleep, Which Parents Are Desperate To Bu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