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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한 할머니의 호소(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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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주는 죽은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경북 성주에 사드가 배치가 확정된 이후 주민들의 상경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7월26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와 만난 한 할머니는 인터넷으로 접한 박 기자를 보고 반가운 마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사드'에 대한 자신의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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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까 너무너무 억울하고. 우리는 아들 손자가 다 성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손자가 하는 말이 '할머니, 사드가 들어오면 우리 친구들이 이사를 다 한대요. 그러면 지금까지 사귀었던 친구들 다 흩어지면 어떡해요. 손자도 울고 나도 울고. 민정아 울지마라. 아빠가 도와주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도와줄게. 울지마라. 제가 너무너무 억울해서. 여기서도 통곡하고 싶습니다. 제발 우리 성주 땅에서 살게 해달라고." (오마이TV, 7월26일)

이 할머니는 "사드가 들어오면 성주가 없어진다"며 계속해서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성주 주민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 무섭고도 생경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리가 무슨 데모하러 온 거도 아닌데 경찰이 쫙 서가지고 이카지예. 우리 할매 할배들이 뭐하겠습니까. 대통령한테 호소하러 온 건데. 저그도 기분 나쁘고, 할 말 못하고 가니 너무 억울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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