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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렌터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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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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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제주공항 주변 교차로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가장 많이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주 교통안전 대토론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교통대학원 장기태 교수는 "2010∼2014년 제주에서 발생한 렌터카 사고 1천59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 기간 ㎞ 당 교통사고 건수가 5건 이상인 지역을 300×300m 범위로 세분화해 렌터카 사고다발 지역을 나눴다.

그 결과 항공편 이용을 위해 렌터카가 몰리는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서만 61.47건/km이 발생, 단연 사고 위험지역으로 꼽혔다.

그다음으로는 제주공항 동쪽 월성사거리 18.02건/km, 서귀포시 제1청사 부근 중앙로터리 12.8건/km, 제주시 용문경로당 앞 사거리 11.82건/km, 서귀포 이중섭거리 부근 도로 10.08건/km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발생한 렌터카 사고의 71.9%가 제주에 거주하지 않는 관광객들이다. 이는 렌터카 사고 중 관광객에 의한 전국 평균 비율 37%보다 39.9% 포인트 높다.

같은 기간 렌터카 사고 중 20∼30대 운전자의 사고가 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 교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경찰청·공제조합·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이 협업을 통해 24세 미만의 렌터카 대여 금지와 90㎞/h 이하의 속도제한 장치 장착 등의 교통안전 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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