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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기는 연료 한방울 없이 세계 일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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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임펄스(Solar Impulse)라는 100% 태양 에너지로 작동되는 비행기가 마지막 목적지인 아부다비에 착륙하면서 기나긴 세계 일주가 막을 내렸다.

일반 연료 한 방울 없이 날개에 장착된 태양광 전지만으로 장장 42,000km를 횡단한 것이다.

기장 버트런드 피가드는 마지막 경유지인 카이로를 떠나 아부다비에 비행기를 안전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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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은 다양한 세계 기록 경신에 성공했는데, 그 중엔 동료 기장인 안드레 보르시버그가 달성한 최장 단독 횡단도 포함된다.

일본 나고야에서 하와이까지의 8,924km 장거리를 118시간 동안 홀로 난 것이다.

1년을 걸려 마친 이번 세계 일주 동안 총 19가지의 세계 기록이 깨졌다.

비행기 운항은 피카드와 보르시버그 기장이 번갈아 맡았다.

그런데 기장들의 의지도 의지지만 정말로 놀라운 것은 비행기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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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임펄스 2'는 일반 자동차 무게밖에 안 되지만, 날개 지름은 놀랍게도 보잉 747과 맞먹는다.

17,000개의 태양광 전지가 부착돼 있는데, 네 개의 전기 모터가 그 에너지를 모아 4m짜리 프로펠러를 돌린다. 평균 속도는 7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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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이 관건이었다. 고공 운항 중, 일반 공중전화 박스 크기밖에 안 되는 협소한 내부 안에서 산소 탱크로 숨을 쉬어야 했다. 잠은 한 번에 20분 이상 못 잤다.

13년간의 노력으로 열매 맺은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더 효과적인 태양광 개발을 할 수 있기를 연구팀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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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Solar Impulse Completes Historic 42,000km Round-The-World Journe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