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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지지자의 90%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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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ers cheer as former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speaks during the first day of the 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in Philadelphia, Monday, July 25, 2016. (AP Photo/Paul Sancya)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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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화가 난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부터 거친 시위를 벌이는 탓에 "그야말로 대혼란 그 자체"였다는, 그런 말들은 적당히 무시해도 좋을 것 같다.

샌더스의 열성 지지자 중 90%는 11월 대선에서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90%다.

퓨리서치센터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은 빠르게 힐러리 클린턴 지지로 단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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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부분은 '열성' 샌더스 지지자들의 변화다. 이에 따르면, 경선 내내 한 번도 마음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샌더스를 지지해왔던 민주당 유권자 20% 중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찍겠다는 응답은 90%에 달했다. 반면 이들 중 트럼프를 지지하겠다는 비중은 8%에 불과했다.

(심지어 이 조사의 대부분은 샌더스가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전에 실시됐다.)

'Consistent' Sanders supporters in the primaries overwhelmingly prefer Clinton in general

민주당 유권자들 중 최소 한 번 이상 마음을 바꾼 적이 있는 그룹 중 88%도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9%에 그쳤다.

경선 기간 내내 클린턴을 지지했던 이들 중 98% 역시 클린턴을 찍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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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계예측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이날 개막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에게 야유를 퍼붓는 샌더스 지지 대의원들이 '극소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힐러리가 언급될 대마다 야유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대의원의 2~5% 정도라고 봅니다. 극소수의 목소리 큰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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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의 '선거혁명'이 끝내 좌절됐다는 사실에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끝내 분열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리 정확한 게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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