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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앞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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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is pictured at a campaign event in Roanoke, Virginia, U.S., July 25, 2016. REUTERS/Carlo Allegri | Carlo Allegr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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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여론조사에서 앞질렀다. 그것도 최근 실시된 3개 여론조사에서 모두 이겼다.

이런 결과는 최근 열렸던 공화당 전당대회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다만 이 흐름이 곧 주춤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CNN-ORC : 트럼프 48% : 클린턴 45%

우선 25일(현지시간) 공개된 CNN 방송과 ORC의 전국단위 공동 여론조사(7월 22∼24일·1천1명)에 따르면, 트럼프는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45%에 그친 클린턴을 3%포인트 앞서며 역전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이전에 실시된 CNN-ORC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9%대 42%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선 바 있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는 전당대회를 전후로 지지율이 무려 6%포인트 급상승한 반면, 클린턴은 4%포인트 빠진 것이다.

CNN-ORC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트럼프는 클런턴과의 맞대결 가상대결에서 2015년 9월 이후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CNN 방송은 설명했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와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까지 포함한 4자 대결에서도 트럼프는 44%를 얻어 39%에 그친 클린턴을 5%포인트 차로 제쳤다. 존슨 후보와 스타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9%, 3%였다.

LAT-USC : 트럼프 45% : 클린턴 41%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USC 여론조사(7월 18∼24일·2천83명)에서도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1%를 얻은 클린턴을 4%포인트 차로 리드했다.

그래비스

여론조사 기관 그래비스의 조사(7월 21∼22일)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은 51%대 49%로, 트럼프가 클린턴에 2%포인트 앞섰다. 그래비스의 6월 말 조사 때는 클린턴 50%, 트럼프 48%였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평균 집계)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11∼24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을 집계한 결과 역시 트럼프가 44.3%로, 클린턴(44.1%)을 0.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써티에이트

과거 두 차례의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명성을 쌓은 미국의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는 25일, 오늘 당장 선거가 치러진다면, 트럼프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것도 꽤 큰 차이로 말이다.

네이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통계 예측 사이트 '파이프서티에이트'를 통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57.5%,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42.5%로 분석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이 수치는 이후 트럼프 53.8%, 클린턴 46.2%로 수정됐다.

다만 그는 최종 결과 예측에서는 여전히 클린턴이 트럼프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모델에서는 클린턴의 승리 확률이 59.5%로 트럼프(40.5%)를 앞선다는 것.

clinton

한편 트럼프가 클린턴을 역전한 여론조사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5월 트럼프가 클린턴보다 앞서 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됐을 당시에도 ABC방송-워싱턴포스트 조사(트럼프 46%, 힐러리 44%)와 폭스뉴스 조사(트럼프 45%, 힐러리 42%)에서도 트럼프가 앞섰으나 이후에는 계속 열세 구도를 보여왔다.

다만, 다른 대부분 여론조사 기관과 달리 유일하게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지속해서 클린턴에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등극하는 클린턴이 전당대회 효과를 얼마나 누릴지에 따라 향후 지지율 흐름도 다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나흘 일정의 전당대회를 개막하며, 이틀째인 26일 클린턴을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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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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