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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지역 대학생들의 '시간표 만들기 서비스' 타임테이블이 돌연 중단된 이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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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에는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대학들이 몰려 있다. 이들 대학의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시간표를 작성하고 각 대학간의 교류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타임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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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는 25일 새벽 돌연 "8월 10일 서비스를 중지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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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테이블은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처음 운영을 시작했을 때부터 최근까지, 3개 대학의 학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인 '놀이터'에는 여성혐오적인 발언과 여대에 대한 조롱, 음담패설 등이 빈번하게 이뤄져 왔다. 이에 운영자는 자정작용을 기대하며 일부 사용자들을 탈퇴 처리했으나, 피해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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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성폭력에 가까운 혐오 발언들이 이어져 왔는데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된 이유는 무엇일까? 시작은 나흘 전이었다. 위와 같은 발언들이 이어져 오던 타임테이블에 여성과 남성의 성별을 바꾼 음담패설과 혐오 발언, 조롱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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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운영자는 커뮤니티에 "이제 그만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럼에도 소용이 없자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놀이터에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 사건은 트위터에서도 화제가 됐고, 25일 오후 트위터의 '코리아 트렌드'에 '타임테이블'이 오르기도 했다.

한편 운영자는 대표성을 가진 학내 단체에게는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기를 클릭하면 타임테이블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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