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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의 한 식당에서 '의도된 폭발'로 1명 사망·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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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BACH
GERMANY OUT - In this image taken from video fire trucks and ambulances stand in the city center of Ansbach near Nuremberg, southern Germany, Monday morning, July 25, 2016, after a man was killed when an explosive device he was believed to be carrying went off near an open-air music festival, injuring 10 others. (News5 via AP)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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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6년 7월25일 (기사 보강)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의 한 식당에서 24일(현지시간) 밤 '의도된 폭발'이 일어나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가디언BBC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밤 10시30분께 '오이겐스 바인슈투베'라는 이름의 와인바 근처에서 일어났다. 사건 초기 가스 폭발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후 경찰은 '폭발장치에 의한 의도된 폭발'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주 내무부 장관 요아킴 헤어만 역시 "폭발장치는 의도적으로 설치됐다"고 밝혔다.

AP와 dpa 통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안스바흐 경찰은 짧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용의자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난민 신청이 거부된 시리아인(27)으로 파악된 이 용의자는 오후 10시께 배낭에 가지고 있던 폭발 물질이 터지면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는 음악 축제장 입장을 거부 당한 뒤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이에른주 고위 보안 관계자는 밝혔다.

폭발 당시 근처에 있던 12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노천 음악축제인 '안스바흐 오픈 2016'이 열리고 있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음악축제가 열리는 현장 입구 인근으로, 폭발 직후 축제 현장과 인근에 있던 2천500여 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현지 언론들은 용의자가 이 음악축제에 참석한 군중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안스바흐 현지 매체인 리포트24는 용의자가 이날 저녁 콘서트장으로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거절당한 뒤 인근 식당으로 향했고, 바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을 봉쇄했으며 헬기와 구조팀이 동원해 추가 부상자가 있는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는 이번주에만 벌써 두 건의 공격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에는 난민 출신 10대 남성이 뷔르츠부르크행 통근열차 안에서 도끼를 휘둘렀으며, 22일에는 역시 10대인 이란계 독일인이 뮌헨의 도심 쇼핑몰 앞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도끼 공격범'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총기난사범은 'IS나 난민과 무관한 정신질환자'라고 독일 수사당국은 잠정 결론 내린 상태다.

이번 폭발이 일어난 안스바흐도 역시 바이에른주 안에 있으며 뉘른베르크에서는 남서쪽으로 40㎞, 뮌헨에서는 북서쪽으로 150㎞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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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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