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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터미널들의 위치는 대구의 날씨만큼 특이하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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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마다 아프리카를 능가하는 더위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다. 대구는 24일 낮 최고 기온 36도로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덥다는 것 외에도 대구에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특이한 부분이 있다. 오늘의 유머 유저 '살아남자'가 "타 지역 사람들이 잘 모르는 대구의 특이점"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내용이다. 원본 글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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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구 터미널은 북구에 있다.
    살아남자/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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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은 서구에 있다.
    살아남자/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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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은 남구에 있다.
    살아남자/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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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은 수성구에 있다.
    살아남자/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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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시외버스터미널만 동구에 위치하고 있다.
    살아남자/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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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학교는 대구가 아닌 경산에 있다.
    살아남자/오늘의 유머

대구가 아닌 경산에 위치한 학교의 이름이 대구대학교인 것은 차치하더라도, 왜 터미널들이 이렇게나 전혀 다른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것일까? 유저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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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댓글들이 달렸지만, 이중 가장 신빙성 있는 댓글은 아래의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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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에 따르면 서부터미널에서는 대구에서 남서부 방향인 합천, 창녕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북부터미널에서는 북쪽 방향인 구미, 안동 지역으로 갈 수 있고 동부터미널에서는 포항, 경주 등 동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터미널의 위치가 아닌 터미널에서 탈 수 있는 버스 방향을 고려해 이름을 짓다 보니 서대구 터미널이 북구에 위치하는 등의 특이한 일이 생긴 것이다.

다른 지역은 어떨까? 우선 서울의 경우 동쪽인 광진구에 '동서울 버스 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초구에서도 남쪽에 '남부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종합버스터미널은 북쪽인 노포동에, 서부버스터미널은 부산의 서쪽인 사상구에 위치해 있으며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은 이름 그대로 해운대에 위치해 있다. 광주의 경우에는 터미널이 한 개뿐이라 이름과 방향을 놓고 비교하기 어렵다. 대구만큼 터미널이 많고, 이름과 위치가 헷갈릴 만한 지역은 보기 드문 셈이다.

그러니 올 여름, 대구에서 버스를 탈 일이 있다면 주의하시길. 날씨도 더운데 위치까지 헷갈린다면 정말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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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최고 기온은 역시 대구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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