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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런던 올림픽에서 도핑이 의심되는 선수 45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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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BACH 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President Thomas Bach gives a news conference after the Olympic Summit on doping in Lausanne, Switzerland, June 21, 2016. REUTERS/Denis Balibouse | Denis Balibouse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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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현지시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도핑 샘플 1천243건을 재검사한 결과 45명의 샘플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IOC는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 30명에게서 잠정적 비정상결과(PAAFS)가 나왔고 런던 올림픽 참가자 15명에게서 비정상결과(AAFS)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IOC는 첫번째, 두번째 검사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는 98명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두번째 검사는 주로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잠정적 비정상 결과가 나온 4개 종목 8개국의 30명 중 23명이 메달리스트였다"고 말했다.

비정상결과가 나온 런던 올림픽 참가자는 15명 2개 종목에 출전한 9개국 선수들이다.

IOC는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 기간은 물론 리우 올림픽 이후에도 베이징, 런던 올림픽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번째, 네번째 도핑 검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새로운 분석 방법은 도핑과 싸우는 IOC의 계속된 노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IOC의 검사 결과가 확정되면 두 차례 올림픽에서 무더기 메달 박탈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IOC는 올해 5월에도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표본 454건을 대상으로 재검사해 31명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는 등 8년 동안 치른 두 차례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계속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핑 검사를 피할 수 있는 약물들이 개발돼 해당 약물을 사용한 선수를 즉시 적벌하지는 못하더라도 10년간 샘플을 보관하면서 새로운 도핑 기술이 나오면 그때 잡아내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IOC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몇 개월 동안 4천 건의 샘플 중 25% 정도를 재조사해 양성 반응이 나온 육상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라시드 람지(바레인)의 메달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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